[ASL] '괴수' 도재욱, 또 한 번 물량 뿜어내면서 2-1 역전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7.05.21 20: 10

도재욱의 특유의 플레이가 '철벽' 김민철의 단단함을 또 한 번 무너뜨렸다. 도재욱이 하이템플러와 함께 지상군 물량을 뿜어내면서 ASL 4강 진출에 단 1승을 남겨뒀다. 
도재욱은 21일 오후 서울 대치동 프릭업스튜디오에서 벌어진 'ASL 시즌3' 김민철과 8강 3세트서 하이템플러 확보 이후 지상군 러시로 상대 병력을 궤멸시키면서 세트스코어 2-1 역전에 성공했다. 
2세트 '아웃사이더 SE'를 승리하면서 승부를 1-1 원점으로 돌린 도재욱은 김민철의 초반 견제에 흔들리지 않고 중반으로 넘어가는데 성공했다. 2세트 리버 카드를 꺼내들었던 도재욱은 3세트에서는 하이템플러로 김민철의 흐름을 끊었다. 

도재욱의 하이템플러를 의식한 김민철은 도재욱이 중앙 진출을 시도하자 하이템플러를 솎아내기 위해 병력을 움직였지만 질럿에 두들겨 맞으면서 뜻을 이루지 못했다. 하이템플러와 지상군 체제가 갖춰지자 도재욱의 진군이 시작됐다. 도재욱은 김민철과 교전에서 하이템플러의 사이오닉 스톰을 요소요소 작렬시키면서 압승, 항복을 받아냈다. 
◆ ASL 시즌3 8강 3회차
▲ 김민철 1-2 도재욱
1세트 김민철(저그, 11시) 승 [서킷브레이커] 도재욱(프로토스, 7시)
2세트 김민철(저그, 9시) [아웃사이더 SE] 도재욱(프로토스, 1시) 승
3세트 김민철(저그, 11시) [카멜롯] 도재욱(프로토스, 5시)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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