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L] '괴수' 도재욱, 물량으로 김민철 윽박지르며 1-1 원점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7.05.21 19: 53

'괴수'이라는 애칭이 잘 들어맞는 플레이였다. 도재욱이 드라군 물량을 쏟아내면서 ASL 8강전 승부를 1-1 원점으로 돌렸다. 
도재욱은 21일 오후 서울 대치동 프릭업스튜디오에서 벌어진 'ASL 시즌3' 김민철과 8강 2세트서 김민철이 물량을 쏟아내기전 먼저 드라군 중심의 지상군으로 상대를 제압하면서 세트스코어를 1-1로 맞췄다. 
1세트를 허무하게 내준 도재욱은 2세트에서는 뒷마당을 가져가면서 안정적으로 초반을 시작했다. 김민철이 3해처리 체제 이후 5시 지역을 가져간 가운데 도재욱은 드라군을 모으면서 공격을 준비했다. 

도재욱의 공격에 앞서 김민철이 히드라-저글링으로 입구를 두들기면서 럴커 넘기기로 도재욱의 뒷마당을 견제했지만 옵저버를 확보한 도재욱은 김민철의 공격을 밀어내고 중앙 지역으로 병력을 진출시켰다. 
김민철이 스컬지로 도재욱의 셔틀를 추락시키면서 공격 타이밍을 늦췄지만 공세를 막지는 못했다. 도재욱은 리버의 스캐럽과 드라군으로 김민철의 럴커-히드라리스크 방어선을 공략했고, 옵저버를 적기에 전장에 합류시키면서 김민철의 주력군을 궤멸시켰다. 김민철은 3해처리 지역을 내주면서 항복을 선언했다. 
◆ ASL 시즌3 8강 3회차
▲ 김민철 1-1 도재욱
1세트 김민철(저그, 11시) 승 [서킷브레이커] 도재욱(프로토스, 7시)
2세트 김민철(저그, 9시) [아웃사이더 SE] 도재욱(프로토스, 1시)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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