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I] 최병훈 SK텔레콤 감독, "결승 상대, G2 어느 정도 예상했다"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7.05.21 09: 35

"이변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SK텔레콤은 MSI 그룹 스테이지에서 플래시 울브즈와 WE에 한 번씩, 두 차례 패배를 당하며 8승 2패를 기록했다. G2 e스포츠는 더블 라운드 로빈으로 진행된 그룹 스테이지에서 4승 6패로 힘겹게 4강에 올랐다. 대중들은 당연히 SK텔레콤의 결승 맞수로 7승 3패 2위로 오른 WE를 예상하면서 G2의 결승행을 이변으로 생각했다. 하지만 최병훈 SK텔레콤 감독의 생각은 달랐다.
G2 e스포츠가 21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주네스 아레나에서 벌어진 '2017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 WE와 4강전서 유럽의 페이커로 불리는 '퍽스' 루카 페르코비치의 대활약에 힘입어 3-1 완승을 거뒀다. 이 승리로 G2는 오는 22일 새벽 3시 MSI 대회 2연패에 도전하는 SK텔레콤과 5전 3선승제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경기 후 최병훈 SK텔레콤 감독은 "어느정도 예상은 하고 있었다. 내부적으로는 G2가 올라올 확률이 더 높다고 생각하고 있던터라 이변이라고 생각하진 않는다"면서 "내일 경기를 하게 되면 어차피 G2나 우리가 같은 상황이다. 기본 실력에 플러스로 경기에 대한 그림을 잘 그려오냐의 싸움이 될 것 같다"라고 담담하게 G2와 결승 맞대결에 대해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최병훈 SK텔레콤 감독은 "또 결승에 가게 됐지만 쉽거나 당연히 간게 아니다. 열심히 그리고 간절하게 해서 가게됐다. 더욱 열심히 해서 좋은 경기 보여드릴테니 많은 응원 부탁 드린다"면서 팬들의 성원을 당부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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