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L 챌린지] 김준호, "꼭 프리미어 직행하겠다"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7.05.21 01: 22

"전승을 이어나가서 기쁘네요. 꼭 프리미어로 직행하고 싶어요."
풀세트 접전 끝의 거둔 값진 1승의 의미를 만족해하면서도 힘들어하지 않았다. 김준호는 지금 기세를 잘 살려서 꼭 SSL 프리미어리그 직행 티켓을 거머쥐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준호는 21일 오전 서울 서초 넥슨 아레나에서 벌어진 '2017 SSL 챌린지 시즌1' 2라운드 3주차 김도우와 경기서 풀세트 접전 끝에 3-2 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로 3승째를 올린 김준호는 단독 선두로 치고 올라왔다. 

경기 후 김준호는 "특별한 빌드를 준비하지는 않았다. 심리전 위주로 경기를 풀어나가려고 했다. 1세트를 내줬지만 크게 개의치 않고 차분하게 다음 경기들을 준비했는데 다행히 잘 풀려서 연승을 이어나갔다"라고 승리한 소감을 전했다. 
2세트 '어비셜 리프'서 보여줬던 신기에 가까운 추적자 태워 나르기 컨트롤에 대해 그는 "한 번 쯤 사용할 시기가 되서 사용했는데 실수가 있었다. 컨트롤 더 자신있는데 실수가 나와서 아쉽다"고 멋쩍어 했다. 
3연승을 기록하면서 선두로 오른 것에 대해 김준호는 SSL 프리미어 직행에 대한 의지를 숨기지 않았다. "시작할 때는 별다른 생각없이 한 경기 한 경기를 했는데 어느덧 직행을 바라보게 됐다. 다음 경기를 꼭 승리해서 프리미어 직행을 하고 싶다"면서 "항상 응원해주시는 팬 분들께 좋은 선물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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