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고 물리는 접전 끝에 김준호가 SSL 챌린지에서 한 발 먼저 치고 나오기 시작했다. 김준호 풀세트 접전 끝에 김도우를 꺾고 3연승을 질주하면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프리미어 직행 가능성도 함께 높였다.
김준호는 21일 오전 서울 서초 넥슨 아레나에서 벌어진 '2017 SSL 챌린지 시즌1' 2라운드 3주차 김도우와 경기서 풀세트 접전 끝에 3-2 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로 3승째를 올린 김준호는 단독 선두로 치고 올라왔다.
1세트 '만발의 정원'서 패배하면서 불안하게 출발한 김준호는 2세트 '어비셜 리프'서 분광기에 추적자를 기막히게 '태웠다 내리는' 컨트롤을 통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3세트 '뉴커크 재개발지구'서 김도우의 추적자-우주모함 조합에 패배하면서 벼랑 끝에 몰렸지만 집중력을 잃지 않고 4세트부터 다시 대반격에 나섰다. 추적자-불멸자 조합의 힘으로 김도우의 앞마당 연결체를 공략하면서 또 한 번 승부를 2-2 원점으로 돌린 김준호는 5세트 '여명'서 예언자 견제에 이은 공허폭격기-추적자 압박으로 빠르게 승부를 내면서 3연승을 이어나갔다.
◆ 2017 SSL 챌린지 시즌1 2라운드 3주차
▲ 1경기 백동준(무소속) 3-2 김동원(트루 e스포츠)
1세트 백동준(프로토스, 5시) 승 [벨시르 잔재] 김동원(테란, 11시)
2세트 백동준(프로토스, 5시) [뉴커크 재개발지구] 김동원(테란, 7시) 승
3세트 백동준(프로토스, 11시) 승 [어비설 리프] 김동원(테란, 5시)
4세트 백동준(프로토스, 7시) [여명] 김동원(테란, 1시) 승
5세트 백동준(프로토스, 11시) 승 [프로스트] 김동원(테란, 7시)
▲ 2경기 변현우(엑스퍼트) 3-1 전태양(스플라이스)
1세트 변현우(테란, 1시) 승 [돌개바람] 전태양(테란, 7시)
2세트 변현우(테란, 7시) [여명] 전태양(테란, 1시) 승
3세트 변현우(테란, 11시) 승 [어비셜 리프] 전태양(테란, 5시)
4세트 변현우(테란, 11시) 승 [벨시르 잔재] 전태양(테란, 5시)
▲ 3경기 김도우(무소속) 2-3 김준호(루트 게이밍)
1세트 김도우(프로토스, 7시) 승 [만발의 정원] 김준호(프로토스, 1시)
2세트 김도우(프로토스, 11시) [어비셜 리프] 김준호(프로토스, 5시) 승
3세트 김도우(프로토스, 7시) 승 [뉴커크 재개발지구] 김준호(프로토스, 5시)
4세트 김도우(프로토스, 11시) [벨시르 잔재] 김준호(프로토스, 5시) 승
5세트 김도우(프로토스, 1시) [여명] 김준호(프로토스, 7시) 승
scrapper@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