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FC1995가 오는 20일 오후 7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KEB하나은행 K리그 챌린지 2017 13라운드서 아산무궁화를 상대로 선두권 추격에 나선다.
지난 14일 대전을 1-0으로 물리치며 3위로 도약한 부천은 근소한 차이로 4위로 내려앉은 아산을 안방으로 불러들인다. 두 팀의 승점이 1 밖에 차이나지 않아 이날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 변동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부천은 최근 홈에서 좋은 분위기(6경기 4승 2무)를 이어가며 '홈 깡패'의 면모를 십분 발휘한다는 각오다.
정갑석 부천 감독은 "이번 아산전은 선두권 추격을 위해 매우 중요한 경기다. 이 경기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선수들과 코칭 스태프 모두 철저하게 준비하고 있다"며 "최근 홈에서 성적이 좋은 만큼 자신감을 갖고 경기에 임하고, 홈 팬들에게 승리의 기쁨을 드리겠다"라고 말했다.
부천은 이날 승리할 경우 경기를 관람한 관중에 한해 오는 29일 홈경기서 20일 경기 관람 티켓을 매표소에 제시할 경우 29일 경기 입장권을 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한 이날 하프타임에서는 류원우의 프로 통산 100경기 출전 기념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2009년 전남드래곤즈에서 데뷔한 류원우는 지난 2015년 부천으로 이적해 3시즌 동안 주전 골키퍼로 활약하며 아산전서 K리그 통산 100경기 출장 기록을 앞두고 있다.
부천은 류원우의 100경기 출전을 기념하기 위해 기념 티셔츠를 한정 수량(100매) 제작해 판매한다. 류원우의 100경기 출전 기념 티셔츠는 홈경기 당일 공식 오프라인 마켓인 레드바코드를 통해 구입 가능하고, 경기 후에는 공식 온라인 마켓을 통해서도 얻을 수 있다./dolyng@osen.co.kr
[사진] 부천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