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홍, 서울 '젊은피'-이승호-백승호 조언, "도전 가치 있다"

황선홍, 서울 '젊은피'-이승호-백승호 조언,...
[OSEN=구리, 우충원 기자] "젊은 선수들은 도전의 가치가 있다".



[OSEN=구리, 우충원 기자] "젊은 선수들은 도전의 가치가 있다".

강원과 일전을 앞둔 FC 서울이 18일 구리 챔피언스파크에서 정례기자회견을 가졌다. 오는 20일 열릴 K리그 12라운드를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는 황선홍 감독과 심상민, 윤승원이 참석했다.

심상민은 "휴식기까지 2경기가 남았다. 서울만의 분위기를 만들 수 있도록 강원전서 좋은 결과를 얻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함께 기자회견에 참석한 윤승원은 "경기에 출전하게 될지 모르겠지만 경기장을 찾아 주신 팬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 강원전에 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젊은 선수들이지만 최근 기회를 잡고 있는 심상민은 "젊은 선수들이 신선한 에너지를 뿜어내기를 감독님께서 원하시는 것 같다. 경기를 하면서 좋아질 것이라 생각한다. 감독님의 믿음에 보답하는 수밖에 없다"며 앞으로의 활약을 예고했다. 특히 심상민은 지난해 임대를 가는 상황에서 황선홍 감독은 자신감 넘치라는 이야기를 했다.

황선홍 감독은 둘의 이야기에 더 흥분한 모습을 보였다. "나는 둘에게 특별한 것을 원하지 않는다. 심상민과 윤승원은 잘 할 수 있는 선수다. 더 열심히 모든 것을 쏟아내면 된다. 그것 외에는 특별하게 원하는 것이 없다"고 덧붙였다. 또 "심상민의 경우에는 실패를 두려워 하지 않고 더 적극적으로 했으면 좋겠다. 비단 심상민 뿐만 아니라 젊은 선수들의 장점은 도전정신이다. 축구를 잘하는 것 보다 그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최근 젊은 선수들의 특징에 대해 묻자 황 감독은 "선수들이 더 민감한 것 같다. 우리 선수들 뿐만 아니라 전체적으로 조심스러워 보인다. 운동장에서 에너지를 많이 발산해도 될 것 같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황 감독은 "처음 프로 데뷔했을 때 걱정만 많았다. 앞으로 선수들이 더 막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20세 이하 월드컵에 나설 선수들에게 "나도 2002 한일 월드컵 폴란드전을 앞두고 제대로 잠을 못잤다. 당시에는 독서하면서 마음을 가다듬었다. 지금 선수들은 설레면서 기다릴 것이다. 자신감 넘치기 때문에 기대가 된다"면서 "분명 젊은 선수들이기 때문에 도전의 가치가 있다. 월드컵에는 만만한 상대는 없다. 젊은 후배들이 잘할 것으로 믿는다. 좋은 경기 펼쳤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이승우-백승호 등에 대해서는 "유심히 보지는 않았다. 기대가 되는 것은 분명 사실이다. 공격진에 에너지가 있는 것 같다. 준비가 끝났다고 봐야 한다. 팀 분위기를 계속 이어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황 감독은 "지도자인 신태용 감독도 분명 자신감을 갖고 있을 것이다. 변수에 대한 시나리오도 준비했을 것이다. 경기중에 일어날 것만 잘 준비하면 된다. 예선 3경기를 위한 플랜도 다 결정했을 것이다. 모두 기대를 같이하고 있을 것이다. / 10bird@osen.co.kr

[사진] 서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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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18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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