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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의 아이러니, 에이스 허프 복귀 후 1승4패

LG의 아이러니, 에이스 허프 복귀 후 1승4패
[OSEN=한용섭 기자] 에이스의 복귀로 연승에 가속도가 붙을 줄 알았다. 하지만 기대와는 전혀 다른 행보. LG는...


[OSEN=한용섭 기자] 에이스의 복귀로 연승에 가속도가 붙을 줄 알았다. 하지만 기대와는 전혀 다른 행보. LG는 기다리던 에이스 데이비드 허프가 무릎 부상에서 복귀했으나, 오히려 7연승을 달리던 팀은 연승이 끊어지고 1승 4패로 하락세다.

허프의 첫 등판부터 꼬였다. 허프는 지난 12일 잠실 한화전에서 구원 투수로 올 시즌 첫 1군 마운드에 올랐다.

1-1 동점인 3회 선발 김대현에 이어 두 번째 투수로 오른 허프는 5회까지 3이닝은 잘 던졌다. 그러나 6회 4안타를 허용하며 3실점했다. 비디오판독으로 판정이 번복되고, 빗맞은 안타를 연이어 허용하는 불운도 있었지만 결과는 안 좋았다. 결국 LG는 이날 3-5로 패하며 7연승이 중단됐다. 허프는 4이닝 5피안타 3실점 패전 투수.

LG는 13일 류제국을 선발로 내세우고도 0-10으로 완패했다. 14일 임찬규의 6이닝 1실점 호투로 4-1로 승리했지만, 한화와의 3연전에서 루징 시리즈를 당했다.

이어 선두 KIA와의 광주 빅뱅, LG는 차우찬-소사를 선발로 내세우고도 2연패를 당했다. 16일에는 연장 끝내기 패배를 당했고, 17일에는 소사가 무너지면서 3-8로 졌다.

흐름이 미묘하게 바뀐 것일까. 허프가 없는 사이 선발진에서 5선발 임찬규, 임시 선발 김대현이 잘 해내고 있었다. 그런데 허프의 복귀전을 마련하기 위해 김대현은 2이닝(1실점) 만에 마운드를 내려왔다. 결과론이지만 김대현을 4~5이닝 정도 던지고, 허프가 4이닝 정도 던졌다면 하는 아쉬움은 있다.

허프 복귀 후 패배가 많은 것은 타선의 사이클이 때마침 내리막길인 탓이 크다. LG 타선은 최근 5경기에서 12득점, 경기당 평균 2.4득점의 빈곤이다. 주전에서 박용택, 김용의를 제외하곤 타선이 전체적으로 무기력하다. 베테랑 정성훈과 정상호가 많지 않은 출장 기회에서 힘을 보태는 정도.

4번타자 히메네스는 5월 들어 타율 1할8푼8리로 부진, 17일 KIA전에서는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가 교체 출장하기도 했다. 오지환과 이형종도 5월에는 1할 타율이다.

양상문 감독은 18일 KIA전에 허프를 선발로 낼 계획이었으나 김대현으로 바꿨다. 류제국이 피로 누적으로 1군 엔트리에서 빠지면서, 5선발과 임시 선발인 임찬규-김대현을 연이어 등판시키지 않게끔 조절하기 위해서다. 이닝 소화가 적은 두 투수가 연속 등판하면 불펜 부담이 크기 때문. 이로 인해 허프는 19일 롯데전에 나서게 된다. 연패 탈출의 부담은 2년차 김대현의 어깨에 놓이게 됐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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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18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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