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mail
  • 페이스북
  • 트위터
  • 라인
  • 밴드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폰트 크게
  • 폰트 작게

[U-20] 신태용호, 모의고사서 체크한 공격 성과 및 수비 과제

[U-20] 신태용호, 모의고사서 체크한 공격...
[OSEN=고양, 이인환 기자] '점점 맞아가는 공격진 호흡, 아직 불안한 수비 조직력.'


[OSEN=고양, 이인환 기자] '점점 맞아가는 공격진 호흡, 아직 불안한 수비 조직력.'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U-20 국가대표팀은 14일 오후 3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U-20 월드컵 세네갈과 최종 평가전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한국은 사우디아라비아, 우루과이전 승리에 이어 세네갈전에서 비기며 2승 1무로 평가전 3경기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신태용 감독이 당초 공언한대로 U-20 대표팀은 3-4-3 포메이션으로 경기를 시작했다. 공격진에 이승우, 조영욱, 백승호가 나섰다. 이승모 이진현이 중원을 지켰고 양쪽 윙백으로 우찬양, 윤종규가 나섰다. 스리백은 이상민, 김승우, 정태욱이 구성했고 주전 골키퍼는 송범근.

대표팀은 세네갈전에서 인상적인 공격력으로 상대를 몰아붙이며 2골을 기록했지만 세트피스 상황에서 맥없이 실점을 기록하며 아쉬운 무승부를 기록했다. 조영욱, 백승호의 골은 감탄을 자아냈지만 세네갈의 빠른 역습에 측면을 내주고 세트피스 수비에서 무너지는 장면은 우려를 자아냈다.


이날 경기의 성과는 전방 공격 조합이 좋은 모습을 보였다는 점이다. 조영욱, 이승우, 백승호는 평가전 3경기에서 4골 4도움을 합작했다. 특히 세네갈전에서 4개월 동안 득점 침묵을 이어가던 최전방 공격수 조영욱이 득점포를 가동하며 부담에서 벗어났다. U-20 대표팀 공격진의 호흡이 점점 맞아가면서 신태용 감독이 내세운 ‘돌려치기’ 공격 전술 역시 인상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선수들 역시 경기 후 인터뷰에서 한 목소리로 “공격진끼리 호흡이 점점 맞춰진다”고 말했다.

반면 이날 노출된 대표팀의 과제는 최전방 수비 문제였다. 장신 수비수들을 기용했지만 매번 세트 피스 상황에서 상대방에게 밀리는 모습이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공격과 수비의 느린 전환 속도 때문에 종종 세네갈의 역습에 뒷공간을 내주기도 했다. 경기 후 세네갈 감독 역시 “수비가 많은 공간을 허용한다”고 지적할 정도.

신태용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의도적으로 상대 전력 분석을 막기 위해 세트피스 수비 전략을 숨겼다고 설명했다. 신태용 감독은 “세트피스 수비 전략을 숨겼다. 선수들에게 알아서 해보게 한 만큼 실점에 별로 신경 쓰지 않는다”고 말했다. U-20 대표팀은 세네갈전 뿐만 아니라 다른 평가전에서도 세트피스 상황 약점을 노출한 만큼 분명히 보완해야 될 과제이다.


신태용호가 오는 20일 U-20 월드컵 1차전 상대로 만나는 기니 역시 세네갈과 비슷한 스타일의 팀이다. 우월한 신체 조건을 살려 빠른 역습과 세트피스를 주 득점 루트로 삼는다. 신태용 감독이 공언한 대로 조별리그 1위로 올라가 16강에서 상대적으로 쉬운 상대와 만나기 위해서는 기니전 승리가 필요하다. 신태용 호가 기니전까지 경기에서 확인한 성과를 어떻게 살리고 찾아낸 과제는 어떻게 보완할지 관심이 쏠린다.

/mcadoo@osen.co.kr

[사진] 고양=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 페이스북에서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클릭!!!]
2017-05-15 07:26
이전기사간편보기 다음기사간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