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현금 말고 '흔하지 않은 효도 선물', 뭐 없을까?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7.05.08 12: 12

어버이날을 맞아 부모님 선물이 고민인 20대 직장인 이 모씨. 주변에 어떤 선물이 좋을 지 물어보면, 대부분 현금과 꽃이라는 대답이 돌아온다. 친구들의 조언대로 현금을 드릴까도 생각해 봤지만 왠지 성의가 없어 보여, 다른 선물을 찾기로 했다.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부모에게 드릴 특별한 선물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주고 받는 사람 모두 편한 현금이 최고라지만, 달랑 봉투만 드리기엔 뭔가 부족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지속되는 불황에 실속 있는 선물이 각광받고 있는 요즘. 소박하지만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이색 효도 선물을 모아봤다. 
▲마사지, 네일, 골프를 지역 상관 없이 패스 하나로! 
부모에게 적당한 운동과 힐링을 하게 하는 상품권 같은 게 있다. 전국에서 통용 되는 이용권이라고 보면 되는데, 이용자는 매달 자신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원하는 만큼의 PASS를 구매하고, 원하는 어떤 곳에서도 제휴가 되어있는 모든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헬스, 수영, 스크린골프 같은 운동 뿐만 아니라 사우나, 마사지 네일 같은 힐링 프로그램도 사용할 수 있다. 
이 같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TLX PASS’는 때맞춰 최대 20% 할인 혜택을 얻을 수 있는 가정의 달 특별 기획전을 펼치고 있다. 어플만 설치하면 간단하게 이용 가능해 IT기기가 친숙하지 않은 이들도 어렵지 않게 쓸 수 있다. 
▲우리 가족을 기록하자, 리마인드 웨딩 촬영 이벤트
온가족이 소중한 추억을 남기는 방법도 이색 선물로 손꼽힌다. 가족들이 많이 모였을 때 사진관을 찾는 일은 흔히 낼 수 있는 아이디어이지만 ‘리마인드 웨딩 촬영’은 좀더 특별하다. 웨딩드레스와 턱시도를 입고 결혼식 분위기를 내는 게 기본이지만 요즘은 야외 촬영도 가능한 상품들이 나오고 있다. 
가정의 달에 맞춰 특별 이벤트를 하고 있는 업체들을 찾으면 더욱 알찬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대명본웨딩 등이 5월 한 달간 스페셜 프로모션을 하고 있다. 
▲용돈 드리는 보장 상품 ‘효도 보험’
나의 건강과 함께 부모님 용돈까지 챙겨주는 이색 보험 상품도 아이디어가 재미있다. 
한화생명의 ‘Lifeplus 용돈 드리는 효(孝)보험’은 계약자에게 3대 질병을 보장하는 동시에 가입자 부모에게는 효도자금을 지급하는 상품이다. 가입 후 3(5)년째부터 5년, 7년, 10년 중 선택한 기간 동안 가입 금액 1000만원 기준 매년 240만원씩 효도자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
매달 용돈을 드리고 싶은 경우에는 월 단위로 분할 해 드릴 수도 있고, 여행자금 형태를 선택하는 경우에는 3년에 한 번씩 지급받는 것도 가능하다. /100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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