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L9' 김소연, 메텔 분장에 뻣뻣 웨이브까지..반전매력 뿜뿜 [종합]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7.04.29 23: 54

뻣뻣 웨이브에 메텔로 변신하기까지. 김소연이 착한 '19금 개그'로 'SNL 코리아9'를 접수했다. 
29일 전파를 탄 tvN 'SNL9'에 이상우와 결혼을 앞둔 김소연이 호스트로 나왔다. 그는 인사성 밝기로 연예계에서 유명한 인물. 아니나 다를까 오프닝에서도 방청객, 시청자, 스태프, 크루들에게 인사만 하다 끝나 웃음을 선사했다. 
김소연은 자신의 저질 체력과 '노잼' 캐릭터로 콩트를 완성했다. '저질체력 보디가드'와 '로맨스가 필요해'로 물오른 개그 연기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다소 뻣뻣한 웨이브 댄스와 유세윤을 놀려대는 '19금' 대사 소화는 보너스. 이어 '아이리스' 코너에선 순진한 얼굴 뒤 숨겨놓은 액션 본능으로 팔색조 매력을 뿜어냈다. 
'더빙극장'에서 크루 김현주는 '검은사제들'에 이어 다시 한번 박소담의 작품을 패러디했다.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 속 박소담과 싱크로율 200%로 보는 이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김소연은 '은하철도 999' 속 철이와 메텔로 분해 재미를 더했다. 깨알 같이 출연한 권혁수는 역시나 유쾌했다. 능청스러운 김소연의 연기는 '더빙극장'의 또 다른 웃음 포인트였다. 
화제의 코너 '미우프'는 더욱 세졌다. 문재수, 안찰스, 레드준표, 유목민, 심불리 다섯 캐릭터들은 당연하지 게임을 통해 실제 대선 후보들의 토론회 이슈를 풍자했다. 
유목민의 선거 유세 지원군도 등장했다. '국민 며느리' 유썸 역의 래퍼 키썸이 주인공. 이는 유승민 후보의 딸 유담 씨를 패러디한 것. 실제 대선 이슈와 'SNL9' 특유의 풍자가 더해져 안방에 웃음폭탄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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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NL 코리아9'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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