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쎈 승부처] 김윤동-임창용에 묶인 NC, 한승혁에게 설욕

[오!쎈 승부처] 김윤동-임창용에 묶인 NC,...
[OSEN=광주, 최익래 기자] 김윤동과 임창용에게 묶이던 NC 타선이 한승혁을 상대로 설욕에 성공했다. 이는 곧 승리로...


[OSEN=광주, 최익래 기자] 김윤동과 임창용에게 묶이던 NC 타선이 한승혁을 상대로 설욕에 성공했다. 이는 곧 승리로 이어졌다.

NC는 29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전을 8-6으로 승리했다. 5-5로 맞서던 연장 12회 터진 이종욱의 3점포가 승리를 만들었다.

NC는 680일만의 선발등판에 나선 김진우 공략에 어느 정도 성공했다. 제구가 흔들리는 김진우에게 8사사구를 얻어냈다. 김진우는 3-2로 앞선 5회 1사 만루서 마운드를 내려갔다.

재비어 스크럭스가 뒤이어 등판한 손영민에게 삼진을 당했다. KIA 벤치는 고효준을 마운드에 올렸다. NC는 권희동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동점을 만든 뒤 박석민의 2타점 적시타로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이후 등판한 김윤동에게 쩔쩔 맸다. 김윤동은 선발 김진우와 같은 4⅓이닝을 소화하며 단 1피안타만 내줬다. 퍼펙트에 가까운 투구. 기세를 올리던 NC 타선은 순식간에 식었다.

하지만 연장 10회, 김윤동이 내려갔다. 마운드에는 심동섭. 심동섭은 선두 나성범의 2루타를 맞았지만 2아웃을 잡아냈다. 이어 등판한 선수는 임창용이었다. 임창용은 도태훈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지석훈에게 뜬공을 유도해 이닝을 마쳤다. 임창용은 11회도 하위타선을 상대로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KIA는 12회, 한승혁을 마운드에 올렸다. NC 타선은 서서히 기지개를 켰다. 선두 모창민이 유격수와 좌익수, 중견수 사이에 떨어지는 행운의 안타로 포문을 열었다. 후속 나성범의 유격수 땅볼 때 선행주자가 아웃당하며 1사 1루, 스크럭스가 볼넷을 골라나갔다.

1사 1·2루서 이종욱이 타석에 들어섰다. 이종욱은 앞선 세 타석서 볼넷 하나를 골랐을 뿐 무안타에 그쳤다. 그러나 볼카운트 1B에서 한승혁의 2구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105m. NC가 8-5로 앞서는 순간이었다.

NC는 12회 수비 때 임창민이 1이닝을 1실점으로 틀어막아 승리를 지켰다. 팽팽한 불펜 싸움, 그 균형을 무너뜨린 이종욱의 한 방이었다. /i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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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29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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