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호-하헌정, GLT-LGLT 개막전 나란히 정상 "레전드 목표"

김규호-하헌정, GLT-LGLT 개막전 나란히...
[OSEN=대전, 강필주 기자] 김규호(42)와 하헌정(45)이 나란히 골프존 라이브 토너먼트(GLT) 개막전 우승컵을...


[OSEN=대전, 강필주 기자] 김규호(42)와 하헌정(45)이 나란히 골프존 라이브 토너먼트(GLT) 개막전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골프존 레전드'를 향한 첫 포문을 열었다.

김규호는 29일 대전 골프존 조이마루에서 열린 '2017 KB국민카드 골프존 라이브 토너먼트(GLT) 1차 메이저대회' 남자부 결선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김규호는 골프존 비전 플러스 시스템의 써닝포인트CC 코스에서 가진 1라운드 18홀 스트로크 플레이에서 10언더파를 기록, 1위에 올랐다.

이로써 김규호는 GTL 첫 우승의 영광을 누렸다. 김규호는 경기 후 "작년에 첫 GPC대회 우승 경험이 있다. 첫 대회 우승과 인연이 있는 것 같다"면서 "더구나 GLT 첫 우승이라 기분이 남다르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규호는 작년 GLT 토너먼트 랭킹 2위로 마쳤다. 우승 경험이 없다보니 막판 역전을 당하고 말았다. 김규호는 "17년 동안 운동을 하면서 최고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GTOUR에 진출해서 우승하거나 골프존 레전드가 되고 싶다"고 목표를 밝혔다.

또 김규호는 "스크린 골프의 매력에 필드 골프를 접었다"면서 "필드는 즐기기 위해 나가지만 스크린은 목표를 가지고 나간다. 그래서 더 재미있다"고 말했다.

여자부(LGLT) 우승자 하헌정은 9언더파를 기록해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하헌정 역시 김규호와 마찬가지로 레전드가 목표다. 하헌정은 경기 후 "작년에도 첫 대회에서도 우승을 했다. 올해 목표를 레전드 등급으로 세웠는데 첫 단추를 잘 꿰어서 기쁘다"고 웃어보였다.

2015년 LGLT 대상의 주인공이기도 한 하헌정은 "지난 2013년 처음 이 대회에 나왔을 때 아무 것도 몰랐다. 그런데 '이브늘' 김숙자 언니가 레전드 등급에 오르는 것을 보면서 목표가 생겼다. 대상을 타서 레전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골프존 레전드는 GLT/LGLT 대회 최고의 영예다. 종전에는 3년 이상 참가하고 각각 1500포인트, 1000포인트 이상을 받아야 레전드로 이름을 올릴 수 있었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GLT/LGLT 각 토너먼트 랭킹 1위가 되면 레전드 등급이 될 수 있다. 현재 GLT에는 1명(이종인), LGLT에는 2명(손미례, 김숙자)의 레전드가 있다. /letmeout@osen.co.kr

[사진] 김규호-하헌정 /골프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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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29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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