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G 연속 무실점' 오승환, 1⅓이닝 퍼펙트로 시즌 6SV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7.04.29 12: 23

'끝판왕' 오승환(35)이 퍼펙트 피칭으로 시즌 6번째 세이브를 챙겼다.
오승환은 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맞대결에서 8회초 2사 1,2루 상황에 마운드에 올랐다.
전날 토론토와의 더블헤터 1차전에 마운드에 올란 1이닝을 퍼펙트로 막아낸 오승환은 이날 7-5로 앞선 8회초 2사 2루 1,2루 상황에 케빈 시그리스트가 흔들리면서 급한 불을 끄기 위해 마운드에 올랐다.

오승환은 첫 타자 빌리 해밀턴을 초구에 2루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이닝을 끝냈다.
9회초에도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은 선두타자 잭 코자트를 3루수 땅볼로 처리한 뒤 조이 보토를 바깥쪽 빠른 공으로 삼진 처리했다. 이어 아담 듀발까지 범타로 처리하면서 오승환은 팀 승리를 지킴과 동시에 시즌 6번째 세이브를 올렸다. 1⅓이닝을 퍼펙트로 막으면서 오승환은 시즌 평균자책점을 4.50으로 낮췄다. 
한편 세인트루이스는 덱스터 파울러의 홈런을 비롯해 장단 11안타를 때려내며 3연승 질주를 이어갔다. 시즌 전적은 12승 11패. 신시내티(10승 13패)는 4연패에 빠졌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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