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황금연휴...게임업계, 유저 유혹하는 신작 연달아 출시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7.04.29 10: 35

1일 근로자의 날을 시작으로 5월 황금연휴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여행, 유통, 공연 업계는 물론 극장가도 대목인 황금연휴 특수 잡기로 분주한 가운데 게임 업계도 잇달아 신작 게임들을 출시하며 게이머들의 선택을 받기 위해 총력전을 펼친다.
넷마블은 모바일 MOBA((Multiplayer Online Battle Arena, 진지점령전) '펜타스톰'을 25일 앱스토어와 구글플레이를 통해 출시했다. '펜타스톰'은 빠른 성장과 쉬운 전투, 평균 10~15분의 짧은 한 판이 가능하며 모바일에 최적화된 컨트롤과 언제 어디서나 실시간 5 대 5 팀플레이를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펜타스톰'은​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이용자 이벤트를 진행한다. 우선 신규 가입 후 14일간 접속하면 인기 영웅 베라, 타라 및 베라의 스킨, 메달, 룬 등을 지급한다. 실시간 대전과 친구와 실시간 대전 시 아이템 루비를 보상으로 지급하며, 랭킹전 플레이 시 횟수에 따라 다양한 아이템을 지급한다.

게임펍은 신작 액션 RPG '몬스터:최종병기'(이하 몬스터)를 국내 통합 앱 마켓 원스토어를 통해 26일 선보였다. 파격적인 액션을 내세운 '몬스터'는 직업에 따라 특정 무기를 선택해야 되는 타 게임과는 달리 전투 시 도, 궁, 봉, 권 4종의 무기를 자유자재로 바꿀 수 있는 체인징 시스템, 자신을 도와줄 수 있는 영웅을 선택해 함께 적을 물리치는 소환 시스템이 특징적이다.
또한, 경기장을 통한 유저 간 일대일 전투는 물론, 국가 간 전략과 전술을 바탕으로 각 지역의 수문장을 지키거나 쓰러뜨리기 위해 치열한 전투를 펼치는 국가전 등 다양한 전투 콘텐츠와 몰입감을 높이는 세밀한 묘사의 깔끔한 그래픽이 돋보인다.
넥슨 역시 27일 모바일 게임 '아레나 마스터즈'를 선보였다. '아레나 마스터즈'는 간편한 조작만으로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모바일 대전 액션 게임으로 '팀 데스매치', '좀비 바이러스' 등 최대 6명이 실시간으로 플레이 가능한 PvP(유저 간 대결) 모드를 갖췄다.
'임무', '요일 던전', '하늘탑' 등 다양한 도전 모드와 13종 캐릭터의 장비 성장 등 풍성한 콘텐츠를 담고 있다. ‘아레나 마스터즈’는 실시간 PvP 대전 게임답게 캐릭터 간 레벨업에 따른 성장 격차를 최소화해 전투 밸런싱에 초점을 맞췄다. 아울러, 유저의 컨트롤 실력에 따라 과금 없이도 게임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네오위즈는 '노블레스 with 네이버 웹툰'을 27일 서비스하며 오랜만에 신작 소식을 전했다. '노블레스 with 네이버 웹툰'​은 네이버 웹툰에서 연재 중인 인기 웹툰 ‘노블레스’의 IP를 기반으로 개발한 모바일 게임이다. 원작 팬들과 RPG 게이머 모두를 만족시키기 위해 웹툰을 감상하는 것 같은 실감 나는 스토리 반영과 매력적인 주인공 캐릭터 구현, 부대 전투로 완성된 정통 RPG의 재미를 충실하게 담아낸 것이 눈길을 끈다.
마지막으로 게임빌은 '워오브크라운(War Of Crown)'을 26일 글로벌 시장에 출시했다. '워오브크라운'은 판타지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택틱스 게임으로, 3D 맵을 쿼터뷰 시점으로 바라보며 진행되는 시뮬레이션 역할수행게임(SRPG)이다. 캐릭터 간의 상성과 고저차가 있는 맵의 지형을 이용해 보다 전략적인 플레이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며, 상황에 따른 다양한 덱을 구성해가며 플레이해 나가는 것이 이 게임의 묘미다.
게임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5월 1일 근로자의 날을 시작으로 3일 석가탄신일, 5일 어린이날 징검다리 공휴일에 9일 조기 대선까지 이어져 2일과 4일, 8일 등 연차만 잘 쓴다면 최장 11일을 붙여서 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직장인은 물론 학생들의 중간고사 기간도 끝나 연휴 기간 동안 부담 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된 만큼 이들을 사로잡기 위한 신작 게임들의 경쟁이 한층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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