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텍사스 슛아웃 2R 공동 4위 도약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7.04.29 09: 44

박인비(29)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발런티어 오브 아메리카 텍사스 슛아웃 둘째 날 선두권으로 도약했다.
박인비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어빙의 라스 콜리나스 골프장(파71)서 열린 대회 2라운드서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잡아 4언더파 67타를 적어냈다. 중간합계 6언더파 136타를 친 박인비는 전날 공동 18위서 공동 4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선두 노무라 하루(일본)와 3타 차에 불과해 남은 2라운드서 역전 우승을 노릴 수 있게 됐다. 기운이 좋다. 박인비는 2013년 이 대회 초대 챔피언으로 등극한 뒤 2015년 한 번 더 정상을 경험한 바 있다. 

전날 단독 선두였던 허미정(28)은 1오버파 72타를 기록하며 중간합계 5언더파 137타로 공동 7위로 떨어졌다.
성은정(18)은 2언더파 69타를 치며 중간합계 4언더파 138타 공동 11위로 상승했다. 
반면 전날 공동 2위에 올랐던 박성현(24)은 1오버파 72타를 적어내며 공동 16위로 추락했다.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 우승자인 유소연(27)은 이날 2언더파 69타를 기록하며 공동 47위로 컷을 통과했다.
전인지(23), 장하나(25), 김세영(24)은 컷 탈락의 아픔을 맛봤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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