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프리뷰] 소사, 6G 연속 QS로 LG 4연승 이끌까?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7.04.29 09: 40

헨리 소사(LG 트윈스)가 6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로 LG에 4연승을 안길까.
소사의 질주가 무섭다. 소사는 올 시즌 출장한 모든 경기서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다. 5경기 연속이다. 단순한 퀄리티 스타트가 아니다. 실점을 최소화하고 있다. 내용이 좋다. 34이닝을 던져 4실점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1.06으로, 전체 투수 중 두 번째로 낮다.
하지만 소사는 kt에 강한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통산 kt를 상대로 10경기(9경기 선발)에 등판한 소사는 55⅓이닝 35실점(34자책)을 기록해 평균자책점 5.53을 기록했다. 10개 구단을 상대 기록 중 두 번째로 높은 평균자책점이다.

특히 가장 최근에 kt를 상대했던 9월 3일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 등판서는 2이닝 동안 4실점을 하는 바람에 조기에 강판을 당한 바 있다. 그러나 올해 좋은 모습을 이어가고 있는 소사로서는 이번 경기가 kt에 대한 안 좋은 기억을 떨칠 기회이기도 하다.
kt의 선발 투수로 예고된 고영표는 최근 성적이 좋지 않다. 시즌 첫 선발 경기서 6이닝 1실점으로 기대 이상의 활약을 했지만, 최근 3경기서는 5⅔이닝 4실점(3자책), 5⅓이닝 4실점, 4이닝 6실점으로 무너졌다.
LG를 상대로도 약한 모습을 보였다. 고영표는 LG전에서 선발로 출장한 적은 없지만, 통산 17경기에 출장해 17⅓이닝 18실점(16자책점)을 기록해 평균자책점 8.31을 기록했다. 고영표의 통산 평균자책점은 5.63이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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