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라이니 3경기 출전정지, 깊어지는 무리뉴 한숨

펠라이니 3경기 출전정지, 깊어지는 무리뉴 한숨
잉글랜드축구협회는 29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펠라이니가 향후 3경기에 출전하지...

[OSEN=이균재 기자] 박치기로 퇴장 당한 마루앙 펠라이니(29,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3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잉글랜드축구협회는 29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펠라이니가 향후 3경기에 출전하지 못한다"고 발표했다.

맨유는 지난 28일 잉글랜드 맨체스터 이티하드 스타디움서 열린 2016-20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경기서 맨체스터 시티와 0-0으로 비겼다.

맨유 미드필더 펠라이니는 후반 막판 쓸데없는 행동으로 팀에 수적 열세를 안겼다. 상대 공격수인 세르히오 아게로와 실랑이를 벌이다 감정을 자제하지 못하고 머리를 들이받아 퇴장 당했다.

펠라이니는 이번 징계로 30일 스완지 시티전을 시작으로 5월 8일 아스날, 5월 15일 토트넘전까지 그라운드를 밟을 수 없게 됐다. 강등권(18위)인 스완지는 스토크 시티전을 끝으로 무승 고리를 끊었다. 아스날은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진출 경쟁, 토트넘은 역전 우승을 노리고 있다.

맨유로서는 심각한 타격이 아닐 수 없다. 상대 팀의 동기부여가 강한데다 부상 악재까지 겹쳤다. '주포'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와 핵심 미드필더 폴 포그바와 후안 마타 그리고 수비수 필 존스, 크리스 스몰링, 마르코스 로호가 부상으로 신음하고 있다.

펠라이니는 전술적 가치가 높은 선수다. 포그바가 없는 상황서 본업인 미드필더는 물론 때로는 장신을 이용해 최전방 공격수까지 소화가 가능하다.

4-3-3을 주전술로 사용해왔던 조세 무리뉴 맨유 감독의 고민도 깊어지게 됐다. 중앙 미드필더가 부족해 전술 변화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가뜩이나 어려운 상황에 펠라이니의 어리석은 실수가 팀을 곤경에 빠트렸다./dolyng@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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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29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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