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5승' 양현종, "타자들에 대한 믿음 두터워"

'시즌 5승' 양현종, "타자들에 대한 믿음 두터워"
[OSEN=광주, 최익래 기자] 제 컨디션이 아닌데도 긴 이닝을 소화하며 역할을 다하는 것. KIA 양현종이 보여준...


[OSEN=광주, 최익래 기자] 제 컨디션이 아닌데도 긴 이닝을 소화하며 역할을 다하는 것. KIA 양현종이 보여준 에이스의 진면목이었다.

양현종은 28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NC전에 선발등판, 6⅔이닝 8피안타 7탈삼진 3실점으로 시즌 5승을 따냈다. KIA는 양현종의 호투를 앞세워 NC를 9-3으로 꺾었다.

사실 100% 컨디션은 아니었다. 8안타를 내주면서도 집중타를 최소화해 실점을 억제한 점이 돋보였다.

양현종은 경기 후 "NC 타자들 컨디션이 너무 좋아 버거웠다. 운이 좋아 승리했다. 특히 수비수들이 호수비로 도와줘 이길 수 있었다. NC 타선이 워낙 강해 3~4점은 준다고 생각하고 경기에 임했는데 타자들이 초반에 점수를 뽑아주며 더 힘을 냈다"라고 밝혔다.

양현종의 경계 대상 1호는 재비어 스크럭스였다. 양현종은 "경기 전 분석에서 상대 외인 재비어 스크럭스의 위험을 느꼈다. 더 신경썼다. 스크럭스에게 홈런을 맞으면 분위기에 영향을 끼치니까 집중했고 결과가 좋았다"라고 설명했다.

KIA의 강타선은 투수들의 마인드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다. 양현종은 "지금 우리 투수들은 최소 실점으로 버텨주면 타자들이 점수를 뽑을 거라는 믿음이 있다. 연승 의식하지 않고 매 경기 잘 풀어나간다는 생각으로 임하고 있다"라며 "이 페이스 잘 유지하도록 하겠다"는 각오를 덧붙였다. /i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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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28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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