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쎈 승부처] '최다 이닝+최다 투구' 차우찬이 이끈 LG의 3연승

[오!쎈 승부처] '최다 이닝+최다 투구'...
[OSEN=수원, 허종호 기자] 차우찬(LG 트윈스)이 올 시즌 최다 이닝과 최다 투구수로 분전하며 LG를 구했다.


[OSEN=수원, 허종호 기자] 차우찬(LG 트윈스)이 올 시즌 최다 이닝과 최다 투구수로 분전하며 LG를 구했다.

차우찬은 28일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서 열린 2017 KBO 리그 kt wiz와 원정경기서 8이닝 5피안타(1피홈런) 2볼넷 6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차우찬은 올해 최다 투구수(115개)와 최다 이닝을 소화하며 LG가 2-1로 승리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시즌 3승째.

차우찬은 1회만 잠시 흔들렸다. 박경수에게 솔로 홈런을 맞은 이후 오태곤에게 또 다시 안타를 내줬지만, 후속 타자 이진영을 2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추가 실점을 막았다.

위기 탈출에 성공한 차우찬은 2회부터 완벽에 가까운 투구를 펼쳤다. 차우찬은 직구와 커브, 슬라이더, 포크를 배합해 kt 타선을 완벽하게 봉쇄했다. 3회 유민상과 박경수의 연속 안타에 1,3루 위기를 맞는 듯했지만, 오태곤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해 추가 실점을 하지 않았다.

차우찬은 7회까지 99개의 공을 던졌음에도 8회 마운드에 올랐다. 승부의 균형이 무너지지 않은 만큼 자신이 책임을 지겠다는 뜻이었다. 차우찬은 8회도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처리했다. 올해 들어 최다 이닝, 최다 투구수를 기록했다.

차우찬의 노력은 헛되지 않았다. 차우찬의 호투에 힘을 얻은 LG는 9회 결승점을 뽑아냈다. 선두 타자 루이스 히메네스가 안타로 출루한 데 이어 심재민의 연속 폭투로 3루까지 진루, 오지환의 좌익수 희생플라이가 나오면서 2-1로 앞서갔다.

차우찬이 1실점으로 지켜낸 마운드는 9회 신정락이 올랐다. 차우찬의 기운을 이어 받은 신정락은 박경수와 오태곤, 장성우를 깔끔하게 처리하며 차우찬에게 시즌 3승을 안겼다. /sportsher@osen.co.kr
[사진] 수원=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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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28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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