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 염증' 킹 펠릭스 DL 등재, 2~3주 공백 예상

'어깨 염증' 킹 펠릭스 DL 등재, 2~3주...
[OSEN=이상학 기자] 시애틀 매리너스 에이스 펠릭스 에르난데스(31)가 결국 어깨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OSEN=이상학 기자] 시애틀 매리너스 에이스 펠릭스 에르난데스(31)가 결국 어깨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시애틀 구단은 27일(이하 한국시간) 에르난데스를 10일짜리 부상자 명단(DL)에 올렸다고 공식 발표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에르난데스가 어깨에 염증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고, 최소한 2~3주 정도 공백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에르난데스는 지난 26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원정경기에서 2이닝 6피안타(1피홈런) 2볼넷 2탈삼진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된 뒤 시애틀로 돌아와 정밀검진을 받았다. 스캇 서비스 시애틀 감독은 어깨에 뻣뻣함을 느꼈다고 밝혔는데 염증으로 나타나 DL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에르난데스는 시애틀을 대표하는 에이스로 큰 부상 없이 오랜 기간 활약했다. 지난 2005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고, 2006년부터 풀타임 선발투수로 통산 364경기 156승111패 평균자책점 3.18 탈삼진 2286개를 기록했다. 2008년부터 2015년까지 8년 연속 200이닝 이상 던지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해 종아리 부상으로 2개월가량 쉬면서 풀타임 선발로 자리 잡은 후 가장 적은 25경기 153⅓이닝 투구에 그쳤다. 올해는 5경기에서 2승2패 평균자책점 4.73으로 데뷔 후 가장 높은 평균자책점으로 고전 중이다. 여기에 어깨 염증 탓에 DL까지 오르며 하락세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시애틀은 에르난데스와 함께 외야수 미치 해니거도 복사근 부상으로 10일 DL에 함께 올렸다. 이에 앞서 투수 크리스 헤스턴, 에반 마셜을 트리플A로 내려보낸 시애틀은 이날 투수 체이스 데용, 케이시 피엔, 딜런 오버턴, 외야수 벤 가멜 등 4명의 선수들을 대거 빅리그에 콜업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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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27 0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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