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H 터너, 사이클링 히트 달성…구단 역사상 세번째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7.04.26 16: 46

트레이 터너(23,워싱턴)가 워싱턴 내셔널스 역사상 세 번째 사이클링 히트를 달성했다.
터너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2017 메이저리그(MLB) 원정 경기에서 유격수 겸 2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이날 터너의 방망이는 초반부터 뜨거웠다.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투수 헤르만 마르케즈를 상대로 안타를 친 터너는 2회에는 2루타를 치며 물오른 타격감을 자랑했다.

4회 직선타로 물러났지만, 6회 투런포를 날린 터너는 7회 1사 만루 상황에서 싹쓸이 3루타를 쳐 사이클링 히트를 작성했다. 이날 터너는 6타수 4안타 7타점을 맹활약을 펼쳤고, 터너의 활약으로 워싱턴은 15-12로 승리했다.
MLB.com에 따르면 터너의 사이클링히트는 워싱턴 역사상 세 번째 사이클링 히트다. 워싱턴의 전신 몬트리올까지 합치면 9번째 기록이다.
올 시즌으로는 터너의 사이클링히트는 윌 마이어스에 이어 두 번째다. 윌 마이어스 역시 지난 11일 쿠어스 필드에서 사이클링 히트를 쳤다.
MLB.com은 "최근 메이저리그에서 기록한 10개의 사이클링 히트 중 5개가 쿠어스 필드에서 나왔다"라고 설명했다. 메이저리그 이야기한 쿠어스필드에서 기록한 사이클링히트에는 추신수(텍사스)도 포함된다. 추신수는 2015년 7월 22일 쿠어스필드에서 사이클링히트를 달성한 바 있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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