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번타자 출장' 최지만, 트리플A서 시즌 첫 홈런 작렬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7.04.26 13: 18

최지만(26,양키스)가 트리플A서 시즌 첫 홈런을 날렸다.
최지만은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PNC필드에서 열린 루이빌 배츠(신시내티 레즈 산하 트리플A)와의 맞대결에서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지난해 룰5트래프트로 LA 에인절스로 이적한 최지만은 처음으로 빅리그 무대를 밟았다. 54경기에서 타율 1할7푼 12타점에 그친 최지만은 결국 에인절스에서 방출대기 처분을 받았다. 이후 스프링캠프 초청선수 자격으로 뉴욕 양키스와 연봉 70만달러(약 8억원)의 계약을 맺었지만, 시범경기에서 2할대 타율을 기록해 결국 마이너리그행 통보를 받아 양키스 산하 트리플A 스크랜턴/윌크스베리 레일라이더에서 시즌을 맞이하게 된 바 있다.

이날 최지만은 1회와 4회 내야 범타로 물러났지만, 6회 볼넷을 골라내면서 첫 출루에 성공했다. 그리고 8회 선두타자로 나온 그는 1볼-1스트라이크 상황에서 3구 째를 공략해 좌측 담장을 넘겼다. 최지만의 올 시즌 첫 홈런이다. 최지만은 이날 경기를 3타수 1안타 1볼넷으로 마감했고 트리플A 시즌 타율은 3할4푼9리를 기록했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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