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임즈, 11호 홈런 가동 'MIL 4월 최다'...타율 .371(종합)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7.04.26 11: 39

에릭 테임즈(밀워키 브루어스)가 시즌 11호 홈런을 터트리며 밀워키의 4월 최다 홈런 기록을 경신했다.
테임즈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밀워키 밀러 파크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 홈경기서 2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 1홈런 1볼넷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3할7푼1리가 됐다.
4월에만 11개의 홈런을 기록한 테임즈는 메이저리그 홈런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11개 홈런은 밀워키의 4월 최다 최다 홈런으로, 테임즈는 2006년 카를로스 리가 작성한 4월 10개 홈런을 제치게 됐다.

밀워키 기록을 바꾼 테임즈는 역대 메이저리그 4월 최다 홈런에 도전한다. 역대 메이저리그 4월 최다 홈런은 2006년 알버트 푸홀스와 2007년 알렉스 로드리게스가 세운 14개다.
첫 타석은 아쉽게 물러났다. 테임즈는 신시내티의 선발 투수 스캇 펠드만의 낮은 커브볼을 건들었지만 배트에 제대로 맞지 않아 2루수 땅볼에 그치고 말았다.
테임즈는 3회 두 번째 타석서 7구 승부 끝에 볼넷을 얻어 출루했지만 2루 도루를 시도하다가 포수 송구에 잡혔다. 4회에는 펠드만의 커터를 공략했지만 좌익수 정면으로 향하면서 안타에 실패했다.
하지만 6회 홈런포를 가동하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테임즈는 신시내티의 바뀐 투수 로버트 스티븐슨이 몸쪽으로 시속 91.9마일(약 148km/h)의 포심 패스트볼을 던진 것을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넘겼다.
테임즈는 7회말 공격에서 헤수스 아귈라와 교체됐다.
한편 밀워키는 테임즈의 활약 속에 9-1로 이기고 2연승을 달렸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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