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승 보인다' 다이아몬드, LG전 5이닝 무실점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7.04.25 20: 22

SK 외국인 투수 스캇 다이아몬드가 KBO리그 첫 승 요건을 갖췄다.
다이아몬드는 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SK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5이닝 동안 4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SK가 7-0으로 크게 앞선 6회 승리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넘겼다.
1회 선두타자 이형종에게 안타를 맞았으나 잔루 없이 끝냈다. 손주인이 잘 맞은 타구를 유격수 박승욱이 호수비로 잡아내 2루에서 선행 주자를 아웃. 박용택을 유격수-2루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로 이닝을 끝냈다. 

2회 히메네스를 우익수 뜬공, 오지환을 중견수 뜬공, 양석환을 3루수 땅볼로 공 8개로 삼자범퇴로 막았다. 
3회에는 땅볼 3개로 삼자 범퇴. 임훈을 1루수 땅볼, 유강남을 유격수 땅볼, 김용의 타구는 2루수 나주환이 다이빙캐치로 잡아내 아웃시켰다. 
4회에도 선두타자 이형종을 볼넷으로 내보냈으나, 손주인을 유격수-2루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로 더블 아웃을 잡았다. 
5회 안타 3개를 허용했으나 실점은 없었다. 선두타지 히메네스에게 유격수 내야 안타, 그러나 2루 도루 저지로 아웃시켰다. 오지환과 양석환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으나, 임훈을 투수 땅볼, 유강남을 유격수 땅볼로 유도해 선행 주자를 아웃시켰다. 
투구 수가 62개로 적었으나, 7-0으로 크게 앞선 6회 임준혁으로 교체했다. SK 홍보팀은 "다이아몬드가 왼쪽 종아리에 경련 현상이 약간 있어서 교체됐다"고 알렸다. /orange@osen.co.kr [사진] 잠실=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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