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쎈 MLB영상] 961일만 QS 류현진.."4패, 승리에 조바심 나지 않아"
OSEN 박준형 기자
발행 2017.04.25 15: 43

 팀의 패배가 아쉽기는 했지만 점점 살아나는 자신의 구위에 자신감을 찾을 수 있었던 한 판이었다. 류현진(30·LA 다저스)도 나아지고 있는 상황을 알리며 다시 승리에 도전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류현진은 25일(이하 한국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AT&T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와의 경기에서 시즌 네 번째 선발 등판을 가졌으나 이번에도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그러나 내용은 올 시즌 투구 중 가장 좋았다. 6이닝 동안 96개의 공을 던지며 5피안타 1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단지 7회까지 무득점에 머문 타선 지원을 받지 못했을 뿐이었다.
류현진이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기록한 것은 부상 이후 처음이며, 시간으로는 2014년 9월 7일 애리조나전 이후 무려 961일 만이다.  /  soul1014@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