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엔리케 감독, “메시는 전무후무한 선수”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7.04.24 15: 46

"승리는 바르셀로나 팬들의 응원 덕이다"
FC바르셀로나는 24일(한국시간) 새벽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서 열린 2016-2017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3라운드 원정 경기서 레알 마드리드를 3-2로 물리쳤다.
리그 역전 우승의 마지막 불씨가 달린 경기에서 리오넬 메시(29, 바르셀로나)가 승부를 결정지었다. 메시는 동점골에 이어 후반 추가시간 천금같은 결승골을 포함해 홀로 2골을 책임지며 레알을 무너트렸다.

이날 승리로 펩 과르디올라 감독에 이어 최초로 레알 원정에서 2시즌 연속 승리한 감독이 된 루이스 엔리케 감독 역시 메시에게 찬사를 보냈다. 엔리케 감독은 “메시는 축구 역사상 전무후무한 선수이다. 바르셀로나는 메시에게 많은 빚을 지고 있다. 아마 저녁 식사조차 다른 사람과 차이를 만들 것이다”고 극찬했다.
바르셀로나의 전성기는 메시의 전성기라고 봐도 무방하다. 엔리케 감독은 “메시는 자신의 통산 500번째 골을 레알 원정에서 결승골을 넣었다. 경기 내내 메시는 미드플드로 내려가 경기를 조율하며 팀에게 중원에서 우위를 가져다 줬다”고 메시의 플레이를 칭찬했다.
엔리케 감독은 경기 소감에 대해 “승리를 위해 모든 것을 바친 두 팀 간의 경기였기 때문에 두 팀 모두 승리 할 수 ​​있었다. 경기 전반 좋은 수비가 있었고 기회를 놓치지 않아 승리했다. 결국 추가시간에 3-2를 만든 것은 바르셀로나 팬들의 응원 덕이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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