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클라시코] 피케, "라모스의 두 발 태클, 아주 명백한 레드 카드"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7.04.24 09: 26

"라모스의 두 발 태클은 아주 명백한 레드 카드다."
FC바르셀로나는 24일(한국시간) 새벽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서 열린 2016-2017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3라운드 원정 경기서 레알 마드리드를 3-2로 물리쳤다.
엘 클라시코의 주연은 레알의 '캡틴' 세르히오 라모스였다. 1-2로 뒤져 있던 후반 32분 리오넬 메시에게 불필요한 백태클을 가해 레드 카드를 받았다. 라모스의 엘 클라시코 5번째 퇴장이었다. 수적 열세에 몰린 레알은 추가시간 메시에게 통한의 결승골을 내주며 무릎을 꿇었다.

바르셀로나 수비수 헤라르드 피케는 스페인 아스와 인터뷰서 "라모스가 집에 돌아가 다시 그 장면을 보면 레드 카드가 명백하다는 걸 알게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메시가 피했을 때 두 발로 태클을 들어갔다. 의도가 아주 분명했다"면서 "스터드를 들었고, 공을 뺏지도 못했다. 논쟁의 여지가 없는 아주 명백한 레드 카드였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정작 라모스는 "레드 카드는 과했다"면서 "난 결코 누구를 해할 의도가 없었다. 레드가 아닌 옐로우 카드를 받았어야 했다. 내가 너무 늦었지만 아무런 접촉이 없었다"고 항변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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