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즐라탄-로호 '동반부상'... 최악의 상황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7.04.22 07: 44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와 마르코스 로호가 부상으로 빠졌다. 맨유는 최악의 상황을 맞이하게 됐다. 
ESPN은 22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소식통을 인용해 "이브라히모비치가 심각한 오른쪽 무릎 인대 손상을 입어 적어도 2018년 1월까지 경기에 나설 수 없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전날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16-2017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8강 2차전 안더레흐트와 홈경기 후반 추가시간 공중볼 경합 후 착지 과정에서 오른발을 다쳤다.

오른쪽 다리를 잡고 고통을 호소하던 그는 제대로 일어나지 못했고 결국 교체되어 경기장을 빠져 나갈 수밖에 없었다. 구단의 공식 발표는 없지만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올 시즌 28골을 터트리며 폭발적인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는 이브라히모비치가 빠지면서 어려운 상황에 빠졌다. 
설상가상 맨유는 수비수 마르코스 로호까지 부상을 당했다. 데일리 레코드는 "맨유가 위기에 빠졌다. 이브라히모비치에 이어 로호까지 부상으로 잔여 일정을 소화할 수 없을 전망이다. 소식통에 따르면 십자 인대 파열로 오는 9월까지 그라운드에 나서지 못한다"라고 전했다.
이브라히모비치가에 이어 로호까지 부상을 당해 출전하지 못하는 맨유는 앞으로 일정에 큰 어려움이 따를 전망이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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