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식당'에 찾아온 해뜰날…新메뉴 치킨 '대박예감' [종합]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7.04.21 22: 59

파리만 날렸던 '윤식당'에도 해뜰날이 찾아왔다. 
21일 방송된 tvN '윤식당'에서는 성황을 이루는 '윤식당'의 모습이 그려졌다. 
갑작스레 내린 비 때문에 '윤식당'에는 갑자기 손님들이 모여들었다. 레모네이드부터 에그 만두 라면까지 다양한 메뉴를 주문한 중국인 단체 여행객부터, 베지테리언 누들을 주문한 스웨덴 관광객까지, 밀려드는 주문에 '상무' 이서진의 얼굴에서는 보조개 미소가 떠날 줄을 몰랐다. 

그러나 주방은 비상사태였다. 손님이 없어 장사를 일찍 접어야만 했던 전날의 매상을 생각해 재료를 최소한으로 준비했던 것. 불려둔 당면은 물론, 손질한 고기까지, 핵심 재료들이 자취를 감췄고, '셰프' 윤여정은 패닉에 빠졌다. 
윤여정은 "어저께 장사가 너무 안 되니까 준비를 조금 했다"며 "잘 못하는 사람들이라 패닉에 빠져든다"고 토로했다. 결국 재료 부족으로 온 사람들까지 쫓아낼 상황에 빠졌고, 윤여정은 "배우랑 똑같다. 배우도 일이 몰릴 때에는 세네 작품이 몰린다. 근데 이걸 다 어떻게 하느냐"고 토로했다. 
오랜만에 찾아온 '손님 풍년', 이서진은 기지를 발휘해 손님에게 일단 메뉴판을 건네주고 빠르게 재료와 그릇을 준비하기로 한다. 이서진은 설거지와 고기 준비를 마친 후 음료 준비에 나서며 상무의 능력을 톡톡히 발휘했다. 
그러던 중 섬의 스콜은 더욱 강력해졌다. 들이치는 소나기에 뜨끈한 라면 국물은 손님들에게 인기였다. 라면을 주문한 손님은 라면의 매운 맛에 연신 콜록대면서도 숟가락을 멈추지 않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날이 밝고 '윤식당'에는 '셰프' 윤여정이 도착하기 전부터 손님이 몰려들며 '역대급 오프닝'을 예고했다. 신구는 자리에 앉아 있는 손님들의 모습에 당황하기도 했다. 윤여정은 "벌써 손님들이 왔느냐"며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선베드에 있던 손님들은 음료는 물론, 식사까지 주문해 이서진의 보조개 미소를 자아냈다. 주방에서 주문을 기다리던 윤여정 역시 "메뉴판 보고 있다"고 흐뭇함을 감추지 못했다. 패들보드 역시 '윤식당'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 사람들은 패들보드에 큰 관심을 가졌고, 이서진은 "식당에서 음식을 먹으면 패들보드 대여는 공짜"라고 손님 유치에 나섰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이서진이 '윤식당'의 새 메뉴로 치킨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서진은 새 메뉴를 위해 자신의 어머니에게 전화를 거는 등 신메뉴에 대한 고민을 여실히 드러냈다. 이날 방송 마지막에는 드디어 대망의 신메뉴 치킨이 맛깔난 모습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mari@osen.co.kr
[사진] tvN '윤식당'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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