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현장] '동방의 신이 일어난다'..유노윤호가 밝힌 완전체 계획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7.04.20 15: 17

"공, 격!"
그룹 동방신기의 유노윤호가 오늘(20일) 전역하면서 앞으로의 행보에도 많은 관심이 쏠린다. 21개월 동안 나라의 부름을 받고 늠름하게 ‘인간 정윤호’로서 모범적인 군생활을 가진 바. 이제 ‘유노윤호’로서 그를 만날 날이 코앞까지 다가왔다.
무대 위에서 누구보다도 빛났던 유노윤호를 기대하게 하는 까닭은 이날 경기도 양주시에 위치한 육군 제26기계화사단에서 직접 동방신기 완전체에 대해 언급했기 때문.

이날 유노윤호는 앞으로의 활동 계획에 대해 “완전체 기대해주시고 동방신기는 이제부터 시작”이라며 “진정성 있고 진중한 동방신기 되지 않을까 감히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지난 2004년 SM엔터테인먼트에서는 ‘동방의 신이 일어났다’는 뜻을 가진 독특한 이름의 보이그룹 동방신기를 세상에 내놨다. 가수는 이름대로 간다고 했던가. 실제로 아시아 전역에서 큰 사랑을 받으며 한류를 이끌었다. 특히 일본에서는 맨땅에 헤딩하듯 밑바닥부터 시작해 정상에 오르기도.
지난 2010년 2인조 듀오로 재편한 후에도 유노윤호, 최강창민 두 사람은 한류스타의 선두주자로서 동방신기의 명성을 이어나갔다. 대한민국 남자라면 반드시 행해야 할 국방의 의무로 인해 지난 2015년 7월 20일 스페셜음반 ‘라이즈 에즈 갓’이 이들의 마지막 앨범. 2년 동안 기다릴 팬들을 위한 애정이 담긴 선물이다.
유노윤호는 앨범을 발매하고 다음 날인 21일 입대했고, 그해 11월 9일 최강창민이 연이어 의무경찰 특기병이자 현역으로 입대했다. 평소 바른 청년으로 알려진 두 사람은 군 생활에서도 미담에 미담을 더하는 ‘미담 자판기’로 타에 모범이 되고 있는 중. 특히 ‘형’ 유노윤호는 특급전사로 선출되는 등 스타의 역대급 군생활을 보여줬다.
밝은 에너지, 진정성, 팬들의 자부심. 왜 동방신기인지 보여줄 때라는 것이 유노윤호의 설명. 최강창민과 휴가 중 만나 동방신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많은 것을 준비했다는 그의 말이 곧 실현될 날을 기대하게 된다. / besodam@osen.co.kr
[사진]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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