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①] 산다라박 "가수 지우고 싶지 않아…음반도 낼 것"

[인터뷰①] 산다라박 "가수 지우고 싶지...
[OSEN=장진리 기자] 산다라박이 연기와 노래, 두 마리 토끼 잡기에 나선다.


[OSEN=장진리 기자] 산다라박이 연기와 노래, 두 마리 토끼 잡기에 나선다.

산다라박은 음악 영화 '원스텝'으로 첫 스크린 출연이자 첫 주연 도전에 나선다. 영화에서 산다라박은 사고로 완전히 기억을 잃은 후 음악을 통해 자신의 자아를 찾아가는 시현 역을 맡았다. 가수로 늘 익숙했던 음악을 다루는 영화이긴 하지만, 음악이 색으로 보이는 색청이라는 병을 앓고 있는 캐릭터를 연기하는 것은 산다라박에게도 쉽지 않은 도전이었다.

30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이봄씨어터에서 만난 산다라박은 "가수의 모습을 지우고 싶지 않다"고 강조했다.

투애니원 멤버에서 배우 산다라박으로 홀로서기에 나선 산다라박은 "가수 출신들이 두 가지로 나뉘는 것 같다. 연기에 집중하고 싶다고 배우를 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저처럼 연기와 노래를 두 가지 다 열심히 하고 싶다는 사람이 있다"며 "가수의 모습을 지우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웹드라마도 그렇고 음악을 다룬 장르에 좀 더 매력을 느끼는 것 같다"고 말했다.

웹드라마와 영화 등 다양한 장르를 통해 연기에 도전하고 있지만, 음악을 향한 산다라박의 열정은 멈추지 않는다. 산다라박은 "가수로 활동할 생각이 있다"며 "최근에 많이 듣는 얘기가 해체했으니까 이제 완전히 배우로 전향하는 거냐는 말을 많이 듣는다. 다들 그렇게 알고 있어서 놀라기도 하고, 속상하기도 했다"고 토로했다.

산다라박은 배우와 가수,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고 싶다는 각오다. "음반도 같이 준비하려고 한다"는 산다라박은 "투애니원 때의 음악과는 다르게 가야할 것 같다. 멤버들이랑 같이 있을 때랑, 혼자 있을 때 할 수 있는 음악이 다를 것 같다"고 말했다.

'솔로' 산다라박이 선보일 음악은 투애니원 시절의 흥겨움을 잃지 않으면서도, 산다라박 특유의 밝고 상큼한 매력이 물씬 담길 전망. 산다라박은 "한층 밝고 상큼해지지 않을까. 멋있게 보여주고 싶다"며 "무대에서는 퍼포먼스도 있고, 쉽게 말하면 댄스곡이 될 것 같다. 그런 음악에서 훨씬 큰 매력을 느낀다"고 말했다. /mari@osen.co.kr

[사진] 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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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30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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