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스케치] 비♥김태희, 오늘 톱스타 부부 탄생..철통보안 속 혼배미사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7.01.19 15: 14

 가수 비와 배우 김태희가 오늘(19일) 혼배미사를 올리고 있다.
이날 오후 2시께 서울 종로구 가회동 성당 앞에는 수많은 취재진과 시민들, 해외 팬들로 가득했다. 비와 김태희가 비공개로 결혼을 올리는 장소로 알려지면서다.
현재 성당 안으로 들어서는 차들을 제외하고는 정문은 굳게 닫혀있다. 경호원이 문 앞을 지키고 서서 경비 중이다. 가족 및 친지, 최측근 지인들만 참석하는 비공개 결혼식으로 진행되기 때문.

비와 김태희는 공개 연인을 선언한 이후 몇 차례 결혼설에 휩싸였으나, 지난 17일 비가 공식입장을 통해 결혼을 발표하면서 극비리에 결혼식을 준비했다. 비의 새 앨범 ‘최고의 선물’에는 김태희를 뜻하는 ‘큰 기쁨’이라는 가사로 평생의 반쪽에 대한 애정이 드러나 있던 바. 곧 결혼을 암시하는 것이 아니냐는 팬들의 설렘 가득한 추측이 있었다.
실제로 결혼식을 올리게 되면서 가회동 성당 앞에는 지나가던 시민들도 잠시 걸음을 멈춰서서 성당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등 비와 김태희의 결혼을 축하하며 관심을 갖는 모습을 보였다. 일본에서 온 몇 해외팬들은 정문 앞에서 결혼식이 끝나기만을 기다리는 열성을 보이기도.
하객들은 대다수 짙게 선팅된 차량에 올라타 주차장을 통해 성당 안으로 들어갔다. JYP 엔터테인먼트로 인연을 맺은 박진영, 박준형만이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내며 당당히 입성했다.
세기의 톱스타 부부의 탄생을 둔 관심은 가회동 성당 앞을 후끈 달아오르게 할 만큼 뜨겁다. / besodam@osen.co.kr
[사진] 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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