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다낭-대만 타이베이, 한국인이 가장 주목한 도시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7.01.10 17: 54

 익스피디아가 지난 2년간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국인 아웃바운드 여행 트렌드’를 발표해 관심을 모았다.
10일 익스피디아는 주목할 만한 여행지로 대만을 꼽았다. 대만은 2015년 7위에서 2016년 5위로 두 계단 상승했고 성장률은 77%를 기록했다. 도시별 성장률을 봤을 때도 대만은 눈에 띈다. 수도인 타이베이는 도시별 순위에서 2위를 차지했고 성장률은 전년 대비 83.4%다.
베트남 역시 성장률 106%로 급성장했다. 2015년 인기 순위 9위에서 지난해 6위로 올랐다. 최근 가장 인기 있는 도시는 다낭. 2016년에 새롭게 주목 받게 된 이곳은 도시별 순위에서도 단숨에 9위에 올랐으며 성장률은 전년 대비 180.7%에 달할 정도다.

익스피디아는 한국인의 해외 여행은 아시아 국가에 집중되는 경향을 보였다고 밝혔다. 대륙별로 보면 상위 10개국의 예약 점유율을 기준으로 아시아 여행객은 42.6%, 유럽은 8.2%의 비중을 보였다. 아시아는 2015년보다 2.1% 증가했으며 유럽은 1.5% 감소했다.
국가별로 보면 상위 10개국 중 7개가 일본, 태국, 대만, 베트남, 필리핀, 홍콩, 중국 순의 아시아 국가였다. 도시별로 보면 10개 도시 중 9개가 모두 아시아 도시였다. 그 중 일본의 비율이 가장 높았는데 9개 아시아 도시 중 4개가 포함됐다. 작년 기준으로 도시별 선호도는 오사카, 도쿄, 오키나와, 후쿠오카 순이다. 유럽의 주요 관광국인 이탈리아, 프랑스, 독일, 스페인, 영국 5개국은 모두 인기 순위 20위 안에 2년 연속 진입했다. 매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는 마카오는 전년 대비 39% 성장을 기록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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