땡스기브x슝이컴퍼니, 성남시 청소년들에 책-학용품 기부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6.12.27 00: 44

사단법인 땡스기브(나동훈 대표)와 슝이컴퍼니(손승희 대표)가 성탄절을 맞아 성남시 청소년들에게 책과 학용품을 기부했다.
크리스마스이브를 하루 앞둔 지난 23일 땡스기브는 성남시 청소년들에게 전해달라며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에 위치한 ‘사랑마루’에 땡스북을 기부했다.
땡스기브는 ‘좋은 삶은 좋은 책 없이 불가능합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땡스북 발간을 비롯해 다양한 독서진흥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캐릭터전문회사인 슝이컴퍼니 손승희 대표는 이날 ‘사랑마루’를 방문해 변현석 상임이사에게 학용품과 가방 등을 전달했다. ㈜두리화장품에서도 여행용 댕기머리 샴푸를 기부했다.

‘사랑마루’(박은조 이사장)는 청소년공부방 운영을 통해 취약계층의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학업의욕을 북돋아주고 대를 잇는 가난을 끊을 수 있게 돕고 있다.
변현석 이사는 “목요일 아침마다 아이들의 등굣길에 빵을 나눠주고 있다”며 “이 지역에 아직도 경제적으로나 환경적으로 부모님의 보살핌을 제대로 받고 있지 못하는 아이들이 보인다. 그 동안 아이들의 먹거리에 신경을 썼는데 이렇게 성탄절을 맞아 책과 학용품 등을 풍성하게 지원해주셔서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사랑마루’는 2009년 9월, 인력시장이 있는 성남시 태평동에서 일용직 근로자들에게 따뜻한 밥 한 그릇을 대접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무료급식, 반찬나눔, 자활그룹홈 등과 함께 청소년 공부방, 십대라면, 아동결연 등 청소년들을 위한 지원사업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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