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계안 전 국회의원, 야구협회 회장 선거 출마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6.11.11 15: 19

17대 국회의원을 지낸 이계안(64) 2.1 연구소 이사장이 통합 야구협회 회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이계안 이사장 측은 '오는 14일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회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고 11일 밝혔다.
이계안 이사장은 이날 정운찬 동반성장연구소 이사장(전 국무총리), 황영기 금융투자협회 회장(전 우리은행 은행장)과 함께 '3인방의 야구 이야기' 토크 콘서트에 출연해 야구소프트볼협회장 선거 출마 및 '야구로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청사진을 밝힐 예정이다.

'야구로 행복한 대한민국'을 비전으로 제시한 이계안 이사장은 재정·통합·공정성을 3대 과제로 설정했다. 구체적인 실행 방안은 토크 콘서트 '3인방의 야구이야기'에서 10대 공약으로 밝힐 계획이다. 더불어 정운찬 이사장과 황영기 회장도 자신들의 야구 이야기는 물론 야구 발전을 함께 도모할 신선한 아이디어를 공개할 계획이다.
이계안 이사장은 서울대학교 상과대학을 졸업한 뒤 현대자동차·현대캐피탈·현대카드 대표이사, 현대그룹 야구·축구·배구·양궁 팀 창설 및 운영, 대한야구협회 감사를 거쳐 17대 국회의원을 지냈고, 현재 2.1연구소 이사장으로 재직 중이다.
한편 극심한 내홍을 겪은 대한야구협회는 대한체육회로부터 지난 3월 관리단체로 지정됐다. 대한야구협회는 전국야구연합회, 대한소프트볼협회와 통합한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로 출범하며 오는 30일 회장 선거를 실시한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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