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23세 이하 대회 파나마에 4-5 패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6.11.02 11: 44

장채근 감독이 이끄는 세계야구선수권대회(23세 이하) 야구 대표팀이 2일 오전 3시(이하 한국시간) 멕시코 Saltillo구장에서 열린 파나마와의 예선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4-5로 패했다. 이로써 한국은 예선라운드 전적 4승 1패로 A조 2위로 슈퍼라운드에 진출하게 됐다.
한국은 2회초 6번 이태훈(홍익대)이 좌익선상 2루타를 치고 출루하자 1사 3루에서 1번 김태진(NC)이 좌측에 적시타를 터뜨리며 선취점을 냈다. 2회말 파나마에 솔로 홈런을 내주며 동점을 허용했다. (1-1)
8회초 4번 이우성(두산)이 중전안타로 1루에 출루하자 6번 이태훈(홍익대)이 우측에 2점 홈런을 터트리며 2점을 앞서나갔다. 이번 대회 개인 2호다. 9회초에도 2번 정현(KT)이 좌측에 안타를 치고 출루한 후 3번 임병욱(넥센)이 우중간 적시 2루타를 터트리며 1점을 추가했다. (4-1)

한국은 9회말 수비실책을 범하며 주자를 출루시켰고, 4안타를 허용하며, 4점을 내주며, 끝내기 패를 당했다. 이날 선발투수로 나선 최채흥(한양대)은 7.2이닝동안 탈삼진 8개를 잡아내며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한편 슈퍼라운드 진출팀은 A조가 파나마(1위), 한국(2위), 멕시코(3위), B조가 일본(1위), 호주(2위), 니카라과(3위)로 확정되었다. 한국은 1일 휴식 후 4일(목) B조 1위 일본과 슈퍼라운드 첫 경기를 치른다. 세부 경기 일정은 예선라운드 모든 경기가 종료된 후 확정될 예정이다. /what@osen.co.kr
[사진] 대한야구협회관리위원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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