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체코꺾고 23세 이하 선수권 대회 첫 승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6.10.29 19: 20

장채근 감독이 이끄는 세계야구선수권대회(23세 이하) 야구 대표팀이 29일 오전 8시(이하 한국시간) 멕시코 Saltillo 구장에서 열린 체코와의 예선라운드 A조 첫 경기에서 6-1로 승리했다.
선취점은 한국이 가져갔다. 2회말 2사 후 김준태(롯데 자이언츠)의 중전안타와 정현(kt 위즈)의 연속 안타로 만든 2사 1,2루의 기회에서 심우준(kt 위즈)의 좌전 적시타로 첫 득점을 이끌어냈다(1-0).
하지만, 4회초 체코에게 연속 3안타를 내주며 실점을 허용, 경기가 원점으로 돌아갔지만, 병살타와 삼진으로 위기를 넘기며 체코의 반격을 막아냈다(1-1).

한국은 곧바로 이어진 4회말 공격에서 상대실책으로 출루한 이태훈(홍익대 3)을 김준태(롯데 자이언츠)가 좌월 적시 2루타로 홈으로 불러들여 추가 득점한 것을 시작으로 정현(kt 위즈)의 중견수 키를 넘기는 3루타와 심우준(KT 위즈)의 안타로 3점을 달아났다(4-1)
한국은 6회와 7회에도 한 점씩을 추가 득점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6회말 김준태(롯데 자이언츠)의 볼넷과 희생번트로 만든 1사 2루에서 심우준(KT 위즈)이 다시 적시타를 때려내 한 점을 더 보태고 7회말 무사 1,3루에서 4번타자 이우성(두산 베어스)의 유격수 땅볼 때 3루주자가 홈을 밟아 6-1로 경기를 마쳤다.
한국은 김준태(롯데 자이언츠)가 2안타 1타점, 정현(KT 위즈)이 2안타 1타점, 심우준(KT 위즈)이 3안타 3타점을 기록하며 하위타선이 맹활약했다.
대회 첫 경기 선발 임무를 맡은 최채흥(한양대 3)이 6⅔이닝동안 삼진 8개를 솎아내며 승리투수가 됐다. 이어 던진 전상현(기아 타이거즈)이 1⅓이닝 무실점, 변진수(경찰청)가 1이닝 무실점하며 제 역할을 해냈다. 
한편 한국은 30일 오전 8시 Saltillo 구장에서 남아공과 조별 예선라운드 2차전 경기를 치른다. /what@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