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비정상회담' 송지효, 남심 사로잡은 글로벌한 매력
OSEN 성지연 기자
발행 2016.10.25 06: 57

배우 송지효가 남자들만 바글바글한 '비정상회담' 스튜디오에 등장했다. 말많은 '비정상회담' 패널들이지만, 송지효의 등장에 각국의 남자들은 어느새 입을 다물고 그녀의 미모를 감상했다.
24일 오후 방송된 JTBC '비정상회담'에서는 한국 대표로 배우 송지효가 출연했다. 이날 송지효는 안건으로 '배우자의 바람을 한 번은 용서할 수 있는 나, 비정상인가요?'라는 주제로 토론하길 제안했다. 송지효는 해당 안건을 가지고 나온 이유에 대해 "최근 드라마에서 바람난 불륜남의 상대역을 맡았다. 연기를 하다보니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 밝혔다.
그는 또 자신은 불륜에 대해 관대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전하며 "상대적인 이야기지만, 한 번쯤은 실수할 수도 있다고 생각해서다"라고 말했다. 불륜에 부정적인 생각을 가진 이들과는 정반대되는 의견으로 눈길을 끌었다.

송지효는 이날 특히 프랑스 대표 오헬리엉을 향해 호감을 보였다. '비정상회담' 대표들이 이를 의아해 하자 "친 동생이 서른살이다. 여동생인데 오헬리엉을 굉장히 좋아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송지효의 친동생이 오헬리엉을 좋아하는 이유는 조금 특별했다. 강아지를 닮았다는 것. 잔뜩 기대에 부풀었던 오헬리엉은 다소 민망한 표정으로 웃음을 안겼다. 
이날 '비정상회담' 패널들은 각국의 불륜 허용도 조사표를 바탕으로 토론을 나눴다. 불륜에 상대적으로 관대한 프랑스부터 부정적인 시각을 가진 일본까지 다양한 사례가 줄을 이었다. 
송지효는 패널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였고 개인적인 이야기도 털어놨다. 그는 "내 남자친구가 바람을 핀다고 의심되면 직접 물어볼거 같다. 휴대전화를 조사해 보기도 할 것 같다"라며 또 다른 모습을 보였다. 
방송 초반, 자신에게 오롯이 집중하는 패널의 눈초리를 부담스러워 했던 송지효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적극적으로 자신의 의견을 주장하기도 하고 패널의 이야기에 귀기울이는 송지효의 모습은 '글로벌 남심'도 사로잡을 만큼 섹시했다. /sjy0401@osen.co.kr
[사진] JTBC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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