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부경 4Q폭발' 상무, 대역전승 거두며 LG 넘고 최강전 우승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6.08.28 16: 54

프로-아마 최강전 원년도 우승팀 상무가 창원 LG를 상대로 짜릿한 역전승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훈재 감독이 이끄는 상무는 28일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최부경과 김시래 콤비 활약에 힘입어 창원 LG를 84-71로 승리했다.
이로써 상무는 2012년 이후 이 대회 4년 만에 우승을 탈환했다.

상무는 최부경이 26점-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 팀 우승을 이끌었다. 또 김시래는 21점-7리바운드-8어시스트로 공수에 걸쳐 큰 활약을 선보였다. 또 상무는 이대성이 3점슛 3개포함 19점, 8어시스트를 배달하며 힘을 보탰다.
반면 LG는 김영환이 26점을 기록, 공격을 이끌었지만 힘이 부족했다. 그리고 김종규는 15점-9리바운드-7어시스트를 배달했지만 빛이 바랬다.
상무는 프로-아마 최강전 원년 챔피언. LG는 2012년부터 시작된 최강전서 처음으로 결승에 올랐다.
첫 우승에 도전한 LG는 1쿼터를 26-13으로 크게 앞섰다. 압도적인 우위를 선보였다. 김영환과 김종규과 내외곽을 단단히 지켜내며 상무를 압도했다. 인상적인 경기를 선보인 LG는 전반을 51-34로 크게 리드했다.
그러나 상무는 3쿼터서 전면 강압수비를 펼치며 LG를 압박했다. 3쿼터서 상무는 김시래(8점), 최부경(7점) 등이 맹활약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또 조직적인 플레이를 선보이며 LG의 공격을 무력화, 8점만 내주며 59-58로 턱밑까지 추격했다.
기세가 오른 상무는 최부경이 4쿼터서 폭발했다. 5리바운드를 바탕으로 14점을 뽑아낸 최부경은 기승호가 분전한 LG를 압박했다. 최부경은 상대 파울로 얻어낸 자유투를 차곡차곡 성공시켰고 골밑을 장악하며 상무에 우승을 안겼다. / 10bird@osen.co.kr
[사진] 잠실학생체=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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