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선수단에 부는 캐릭터 인형 열풍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6.08.14 11: 15

삼성 라이온즈 선수단에 캐릭터 인형 열풍이 거세다.
삼성은 이달 들어 블레오 패밀리 레니와 라온의 캐릭터로 만든 인형을 출시했다. 선수들은 홈경기에서 홈런을 때리면 이 인형을 선물받는다. 팬서비스 차원에서 관중석을 향해 던지거나 집으로 가져가기도 한다. 어디까지나 선택은 선수의 몫이다.
캐릭터 인형의 첫 수혜자는 '맏형' 이승엽. 5일 대구 KIA전서 1-0으로 앞선 3회 KIA 선발 양현종에게서 우월 스리런을 쏘아 올리며 캐릭터 인형을 품에 안았다. 구자욱, 최재원, 김상수, 최형우가 캐릭터 인형을 받는데 성공했다.

마케팅팀 관계자에 따르면 선수들의 반응은 가히 뜨겁다. 한 관계자는 "선수단 내부에서 반응이 아주 좋다. 홈런을 때린 선수들이 추가로 더 달라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A 선수는 "최근 들어 '홈런을 친 뒤 캐릭터 인형을 받게 되면 챙겨달라'는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를 자주 듣는다"고 말했다.
반면 투수들의 푸념(?)도 적지 않다. "투수는 캐릭터 인형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없다"는 게 그 이유다. B 선수는 구단 측에 "승리, 세이브, 홀드 등 투수 관련 기록 달성시 캐릭터 인형을 챙겨줬으면 좋겠다"는 의사를 전했다고 한다. /what@osen.co.kr
[사진] 삼성 라이온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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