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정준화 기자] 블랙핑크가 다시 정상을 탈환, ‘휘파람’을 불고 있다. 잠시 1위 자리를 내줬다가 이내 원래 자리로 돌아오며 저력을 보여주고 있는 것. 또 다시 ‘올킬’이다.
지난 8일 공개 이후 4시간 만에 음원차트를 ‘올킬’한 이후 계속 자리를 지키다가 컴백하는 가수들에게 잠시 자리를 내줬지만, 이내 보란 듯이 모든 차트에서 정상을 탈환하며 인기를 입증했다.
데뷔곡을 발표했을 뿐 아직 이렇다할 활동을 펼치지 않고 있음에도 이 같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는 것은 놀랍기만 하다. 별다른 경쟁자가 보이지 않는 가운데 음원차트 ‘롱런’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는 상황이다.뮤직비디오 역시 뜨겁다. ‘휘파람'이 '붐바야'에 이어 유튜브 공식 뮤직비디오 1천 만 뷰를 돌파한 것. 14일 오전 8시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서 더블 타이틀곡 '휘파람' 뮤직비디오 조회수는 1052만 3510뷰를 기록, '붐바야'는 1229만 2657뷰를 기록하며 도합 2천 만 뷰를 넘어섰다.
두 뮤직비디오의 1천만 돌파 시점도 눈여겨 볼만하다. 지난 13일 블랙핑크의 더블 타이틀곡 '붐바야'가 오전에 1천만 뷰를 돌파하자 이어 '휘파람' 또한 같은날 밤 1천만 뷰를 달성한 것. 두 곡의 고른 인기를 보여주고 있는 상황.
‘휘파람’은 몽환적이면서도 섹시함을 동시에 담은 미니멀한 힙합 곡으로 휘파람을 테마로 한 독특한 멜로디 라인과 귀를 간지럽히는 물방울 이펙트가 돋보이는 곡이다. 또 다른 수록곡 ‘붐바야’는 강렬한 드럼 비트와 독특한 신스 사운드가 인상적인 노래로 두 가지 매력을 동시에 보여주고 있다.
블랙핑크는 이날 첫 데뷔 무대를 선보일 예정. SBS 측에 따르면 블랙핑크는 14일 오후 방송되는 ‘인기가요’에서 데뷔 무대를 갖는다. ‘휘파람’과 ‘붐바야’ 두 곡의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으로, 팬들은 물론 업계 관계들의 뜨거운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joonaman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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