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 혁신으로 세상을 바꾸다...획기적 풋웨어 공개

나이키, 혁신으로 세상을 바꾸다...획기적 풋웨어 공개
[OSEN=뉴욕(미국), 이균재 기자] 나이키의 혁신이 또 한 번 세상을 흔들었다. 자동으로 끈을 조여주는 획기적인...


[OSEN=뉴욕(미국), 이균재 기자] 나이키의 혁신이 또 한 번 세상을 흔들었다. 자동으로 끈을 조여주는 획기적인 운동화, 진흙이 묻는 것을 막아주는 축구화 그리고 현대적인 풋웨어의 디자인을 재창조한 나이키 에어와 나이키 플라이니트가 세상에 공개됐다.

▲ 혁신의 리드

나이키의 걸작이 탄생했다. 무대는 16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뉴욕 모이니한 스테이션서 열린 2016 나이키 이노베이션 이벤트. 획기적인 아이템들이 베일을 벗었다. 글로벌 스포츠브랜드 나이키가 오는 8월 브라질서 개막하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을 5개월여 앞두고 야심차게 준비한 이번 행사에는 전 세계 350여 명의 미디어가 참석해 열띤 취재 열기를 내뿜었다.

나이키도 소문난 잔치에 풍성한 먹을거리로 손님을 반겼다. 러닝과 농구, 축구 등의 제품에 적용된 획기적인 혁신과 함께 나이키의 트레이닝(NTC)과 러닝 프로그램(NRC)을 선보였다. 오후 2시 마크 파커 나이키 사장 및 CEO의 핵심 프리젠테이션으로 문을 연 새로운 세상은 오후 10시 'NTC/NRC' 체험을 끝으로 장밋빛 미래를 그렸다.

나이키의 초점은 철저히 소비자에게 맞춰졌다. 파커 사장은 "우리는 기술과 데이터에 둘러싸여 있지만 선수들이 진정으로 자신의 잠재력을 끌어 올리기 위해서는 보다 풍부하고 의미 있는 무언가가 필요하다"면서 "그들은 대시보드 대신 관계가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비단 엘리트 선수뿐만 아니라 스포츠를 좋아하는 모든 일반인들도 포함된다. '우리는 선수들을 지원한다. 우리는 당신을 도와준다'는 핵심 프리젠테이션의 마지막 문구가 이를 대변한다. 파커 사장은 "오늘 처음으로 모든 선수들이 전문적인 기술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모든 이들이 선수들이라고 강조한다. 이념의 혁신이다.


▲ 이념을 담다

나이키의 혁신을 가장 잘 구현해 낸 제품은 하이퍼어댑트 1.0(Nike HyperAdapt 1.0)이다. 소비자의 '니즈'에 철저하게 초점을 맞췄다. '적응형 끈조임(adaptive lacing)'이 핵심이다. 운동화를 신으면 알아서 끈을 조여준다. 신발 뒤 센서가 발뒤꿈치를 인식하면 아래에서 끈을 잡아당긴다. 움직임에 따라 계속 변화되는 요구에 적응해 보다 정교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나이키 풋웨어의 장밋빛 미래를 가늠할 수 있는 제품이다.

나이키 프리 런 모션 플라이니트(NIKE FREE RN MOTION FLYKNIT)도 이목을 끈다. 나이키 프리의 컨셉은 지난 2001년 한 전설적인 코치가 디자이너들에게, 맨발로 훈련하는 느낌이 들지만 보호해줄 수 있는 신발을 만드는 것에 영감을 주며 생겨났다. 이 연구는 2004년 깊이 파진 홈들로 구성돼 자유롭게 휘어지고 표면에서 맨발의 느낌이 나는 아주 작은 밑창을 통해 발표됐다. 그리고 12년 후 나이키 프리 런 모션 플라이니트는 최초의 기술을 더욱 발전시켰다. 땅에서 발이 떨어질 때 어떻게 커지고 수축되는지가 드러나면서, 보다 더 푹신한 두 개의 밑창을 결합한 하나의 밑창이 개발됐다. 그 결과 기동성은 좋아지면서, 가장 자연스럽게 이동할 수 있는 신발이 탄생했다.


나이키 에어 베이퍼맥스 플라이니트(Nike Air VaporMax Flyknit)도 시선을 사로잡는다. 디자이너들은 에어 플랫폼이 처음 등장한 40년 전부터 지지력 및 당김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에어와 발을 구분해 주는 폼과 고무 소재를 요구해 왔지만, 이제 더 이상 그럴 필요가 없어졌다. 다년간의 연구 끝에 이러한 장벽은 허물어졌다. 이제는 최고의 착화감과 효율성을 러너들에게 제공한다. 나이키 에어 베이퍼맥스는 갑피의 플라이니트와 나이키 에어의 단순한 조합을 통해 풋웨어 제품이 어떻게 만들어져야 하는지, 어떻게 하면 선수들에게 최고의 쿠셔닝을 선사할 수 있을지를 재고하게 만들었다.

나이키 안티클로그 트랙션(Nike Anti-Clog Traction)도 '혁신'과 어울리는 제품이다. '어댑티브 폴리머(adaptive polymer)'를 통해 축구화 바닥에 진흙이 달라붙는 것을 방지해 스피드를 끌어 올린다. 이러한 최고의 트랙션(traction)은 어떠한 경기장 조건에서도 선수들에게 방해가 되는 요소를 막아준다. 선수들이 미끄러지는 것을 방지하고, 불필요한 무게가 늘어나는 것을 차단한다. 안티클로그는 나이키가 분자학 수준에서 스포츠와 과학의 결합을 시도한 가장 최신의 혁신으로서, 오랜 시간 동안 선수들이 난제로 여겼던 문제를 해결했다. 맥스 블라우 나이키 풋볼 풋웨어 부문 부사장은 "나이키 풋볼은 모든 조건에서 빠르게 플레이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면서 "그래서 우리는 선수들의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나이키의 혁신은 한 종목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축구에서 한발 더 나아가 진흙이 묻는 모든 스포츠로 범위를 확대해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 혁신을 넘어

혁신이라는 문을 열고 한발짝 발을 내딛으면 NIKE+라는 또 다른 세상이 열린다. 나이키는 이날 스포츠를 즐기는 모든 이들이 자신의 잠재력을 펼칠 수 있도록 도와주는 Nike+ 앱을 공개했다. 이제 시간, 장소의 제한 없이 언제 어디서나 건강해 질 수 있다. Nike Training Club(NTC) 앱에서 군살제거, 탄력강화, 근력강화, 집중운동 등의 목표를 설정한 뒤 초중급의 레벨을 선택하면 제자리뛰기, 스쿼트, 등반자세 등 다양한 자세의 운동을 통해 꾸준하게 몸을 관리할 수 있다. Nike Running Club(NRC) 앱도 마찬가지다. 총 뛴거리, 러닝 횟수, 평균 페이스 등을 제공한다. SNS와 연동해 자신이 언제, 어디서, 얼마나 뛰었는지를 공개할 수 있어 동기부여도 크다.

또한 NIKE+ 개인형 온라인 스토어를 포함해 온디멘드 형식의 코칭은 물론, 나이키의 최고의 서비스와 제품을 바로 손 끝에서 제공한다. 많은 관심을 끈 나이키 하이퍼어댑트 1.0도 Nike+ 앱을 통해서만 구매가 가능하다. 이러한 특징은 개개인의 맞춤 피드를 통해 실현되면서, 모든 사용자에게 맞춤형 제품을 제안하고, 사용자의 퍼포먼스와 일정, 그리고 나이키를 직접 경험하면서 비롯된 끊임없는 동기부여에 따라 적용된 모든 수준의 코칭 서비스를 제공한다./dolyng@osen.co.kr


[사진] 프리 런 모션 플라이니트(위)-하이퍼어댑트 1.0(2번째)-파커 나이키 사장(3번째)-안티클로그 트랙션(4번째)-NTC(아래) / 나이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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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17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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