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 독자 선정 올해의 책-작가에 '미움받을 용기'-채사장'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5.12.29 07: 34

인터파크도서가 28일 '2015 인터파크도서 골든북 어워즈'의 결과를 발표해 관심을 모았다. 
인터파크도서에 따르면 '아들러 열풍'을 몰고 온 기시미 이치로의 '미움받을 용기'가 18.4%의 지지를 얻어 ‘골든북’에 선정(판매량∙온/오프라인투표 합산점수 24%)됐다. ‘골든북 작가’는 단 두 권의 책으로 베스트셀러 작가 반열에 오른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의 ‘채사장’이 차지했다.
올해로 제10회를 맞은 ‘2015 인터파크도서 골든북 어워즈’는 한 해 동안 독자의 마음을 움직인 책과 작가를 선정하는 자리다. 올 한 해 판매량으로 집계한 랭킹 결과로 후보를 선정한 뒤 지난 11월 25일부터 12월 27일까지 진행된 온∙오프라인 독자투표 결과를 합산해 수상 책과 작가를 최종 선정했다.

앞서 국내 최초 인터넷서점 인터파크도서는 지난 1년간 주간랭킹 TOP 10에 올랐던 도서 15권과 주간 작가랭킹 TOP 10에 올랐던 작가 12명을 후보로 선정하고 한달 여간의 최종결정을 위한 독자투표를 진행한 바 있다. 해당 기간 PC/모바일 및 인터파크도서의 오프라인 도서대여점 명동 북파크를 통해 독자 1만 7000여명이 투표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채사장은 기시미 이치로를 근소하게 앞서며 최종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동명의 팟캐스트 진행으로 누적 다운로드 100만 이상을 기록한 저자는 역사, 경제, 정치, 사회, 윤리 등 그리 단순하고 가볍지 않은 이야기를 쉽게 읽을 수 있도록 전달했다. 현실에서 소통을 위해 필요한 기초 지식을 어렵지 않고 편안하게 전달한 점이 폭넓은 독자의 호응을 얻을 수 있었던 비결로 분석된다.
채사장의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은 '미움받을 용기'에 이어 골든북 후보 중 2위에 오르기도 했다. 3~5위는 유시민의 '유시민의 글쓰기 특강', 프레드릭 배크만의 '오베라는 남자', 사이토 다카시 '혼자 있는 시간의 힘' 순으로 나타났다. ‘골든북 작가’ 부문에서는 채사장에 이어 기시미 이치로-법륜-유시민-공지영 순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인터파크도서는 ‘골든북’에 선정된 책과 작가, 그리고 앞서 100% 판매량 기준으로 선정된 ‘분야의 책’ 8권, 앞으로 더 눈 여겨 봐야 할 소규모 출판사와 신진작가를 선정한 ‘인터파크도서 주목상’ 2개 부문의 책과 작가에 상패를 개별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2015 골든북 어워즈’는 PC/모바일과 함께 인터파크도서의 오프라인 도서대여점 명동 북파크에서도 현장투표를 진행했다. 투표 기간 동안 명동 북파크를 찾은 독자들은 ‘올해의 골든북’ 선정에 높은 관심을 보이며 적극적으로 참여했으며 투표 결과 '미움받을 용기(16.9%)', '유시민의 글쓰기 특강(13.3%)',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10.0%)', '혼자 있는 시간의 힘(10.0%)', '딸에게 주는 레시피(6.6%)' 순으로 많은 득표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letmeout@osen.co.kr
[사진] 인터파크도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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