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필, SK전 선발출전…에반 자동 휴식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5.08.18 16: 28

KIA 외국인 투수 에반 믹이 자동으로 하루를 쉰다.
김기태 감독은 18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SK 와이번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1루수 브렛 필이 포함한 선발라인업을 공개했다.  필이 선발출전하면서 불펜에서 활약하고 있는 에반은 자동으로 출전을 할 수 없게 된 것이다.
김 감독이 내놓은 선발라인업에는 신종길과 김민우를 테이블 세터진에 포진했고 필, 이범호, 나지완으로 이어지는 클린업트리오를 구축했다. 이어 김다원, 이홍구, 김호령, 박찬호가 하위타선을 맡았다.

이날 선발투수는 조쉬 스틴슨이다. 스틴슨이 선발투수로 등장하면서 경기당 2명인 외국인 출전제한에 걸려 필과 에반 가운데 한 명 밖에 출전할 수 없게 된다. 결국 김 감독은 공격력 강화를 위해 필을 선택했다.
스틴슨이 앞서 등판했던 지난 13일 삼성과의 광주경기에서는 필을 선발출전명단에서 제외했고 에반을 5회에 투입한 바 있다. 그러나 에반이 두 점을 내주며 승기를 건넸고 필이 빠지는 통에 득점력까지 떨어지며 2-5로 무릎을 꿇었다.  /sunny@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