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인피니트 소속사, 걸그룹 첫 출격..윤상 프로듀싱 '8인조'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4.10.07 11: 12

인기그룹 인피니트와 실력파 밴드 넬의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가 첫 걸그룹을 출격시킨다.
7일 가요관계자들에 따르면 울림엔터테인먼트는 이달말 새 8인조 걸그룹을 선보이기로 결정하고, 현재 데뷔 준비 막바지 작업에 한창이다.
최근 마포구 성산동의 신사옥으로 회사를 옮기고, 첫 프로젝트인만큼 기획사 전직원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는 전언이다.

이 걸그룹은 울림엔터테인먼트가 5년전부터 준비해온 야심작. 멤버들은 솔로곡 등을 먼저 선보이며 실력을 먼저 인정 받기도 했다.
멤버 조합은 베이비소울, 유지애, 진 등 그동안 디지털 싱글을 통해 자신의 목소리를 알렸던 유명 연습생을 포함해, 인피니트의 ‘라스트 로미오’ 뮤직비디오의 여주인공이었던 미주까지 총 8명의 멤버로 이뤄졌다.
더욱 기대를 모으는 건 이들의 데뷔 앨범 프로듀싱을 윤상이 맡았다는 점. 윤상은 이 그룹의 데뷔 앨범 총 프로듀서를 맡아, 수록곡 전곡의 프로듀싱을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뮤지션의 뮤지션'으로 불릴만큼 남다른 감성과 탄탄한 실력을 인정받아온 그가 아이돌 그룹의 앨범 전체 프로듀싱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 음악적 완성도에 큰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울림엔터테인먼트는 김동률, 에픽하이 등 다수의 뮤지션 소속 기획사로 성공가도를 달리다 인피니트로 첫 아이돌 그룹 제작에 도전, 상당한 팬덤을 보유하고 있다. 인피니트가 아날로그 감성을 담아낸 차별화된 음악과 멤버들의 인간적인 매력을 크게 어필하며 큰 성공을 거둔 터라, 울림의 새 걸그룹이 기존 걸그룹의 음악 및 매력과 얼마나 다른 색깔을 선보일 것인지에도 이목이 쏠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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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베이비소울, 유지애, 진, 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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