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언론, “손흥민 가세한 공격력 무한대”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4.09.16 08: 00

독일 언론이 올 시즌 분데스리가 첫 골을 신고한 손흥민(22, 레버쿠젠)의 공격력을 칭찬했다.
손흥민은 13일(이하 한국시간) 바이 아레나에서 열린 2014-201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라운드 베르더 브레멘과 경기에 교체투입돼 30여 분을 소화하며 올 시즌 리그 1호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의 득점에도 불구하고 레버쿠젠은 마지막 순간 아쉬운 실점을 허용, 3-3 무승부를 거두며 2승 1무(승점 7)를 기록했다.
손흥민은 A매치 차출 영향으로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후반 16분 교체로 투입된 손흥민은 후반 28분 틴 예드바이의 패스를 받아 왼발 슈팅으로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은 패스를 받아 수비수를 따돌리고 그대로 강력한 왼발 슈팅을 하는 화려한 개인기를 선보였다. 레버쿠젠은 후반 40분 통한의 동점골을 허용해 승리를 날렸다.

독일 언론 ‘쾰르너 슈타트 쿠리어’는 16일 “공격에서 레버쿠젠의 가능성은 무한대였다. 로저 슈미트 감독은 전반전 손흥민과 요십 드리미치를 벤치에 앉혀 둔 비싼 대가를 톡톡히 치러야 했다. 손흥민이 벤치에서 나왔을 때 3-2로 앞서는 골을 성공시켰다”면서 손흥민의 실력을 인정했다.
손흥민은 교체로 투입되자마자 골을 넣어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다. 로저 슈미트 감독이 앞으로 손흥민을 주전에서 제외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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