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서예지, 김병욱 PD '감자별' 출연확정..파격 섭외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3.07.12 16: 30

신예 서예지(23)가 '시트콤의 거장' 김병욱 PD의 새 작품 여주인공으로 발탁됐다.
12일 한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서예지는 오는 9월 선보이는 김병욱 PD의 새 시트콤 '고구마처럼 생긴 감자별 2013QRP'(가제, 이하 '감자별')에 여주인공으로 캐스팅돼 최근 출연을 확정지었다.
이 시트콤에서 서예지는 하연수(23), 여진구(16)와 함께 연기 호흡을 맞출 예정. 특히 90년생으로 동갑인 서예지와 하연수는, 앞서 김병욱 PD의 '지붕뚫고 하이킥'에서 큰 사랑을 받았던 황정음-신세경의 뒤를 이을 여성 콤비로 활약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예지는 2013년 3월 SKT의 CF로 연예계에 데뷔, 같은해 5월 정우성이 메가폰을 잡은 갤럭시 S4 너와나의 이야기 '4랑'편에 주인공으로 출연해 '정우성의 여자'로 불리며 큰 화제를 모았다. 이후 각종 CF에 연달아 출연하며 인지도를 쌓았으나, 연기경력은 많지 않은 상황.
실제로 김병욱 PD는 매번 자신의 시트콤에 신인 배우를 파격 발탁해 스타로 탄생시키는 일을 반복하며 '신의 한수 캐스팅'을 선보여 왔다. 서예지 역시 '감자별'을 통해 또 한 명의 스타로 발돋움하게 될지 기대가 모아지는 대목이다.
한편 tvN 시트콤 '감자별'은 9월말 주 4회로 편성될 예정이다. 총 120부작으로, 현재 8월 첫 촬영을 목표로 서예지, 하연수, 여진구 등의 캐스팅을 확정했으며 이순재, 금보라 등이 출연을 제의받고 캐스팅이 유력한 상태다.
김병욱 PD는 '지구별'에 대해 "타이틀인 '2013QR3'는 천문학계에서 새롭게 발견된 행성에 일련번호를 붙이는 방식을 빗댄 표현이다. 실제 작품에서도 천문 현상에 대한 흥미로운 설정이 들어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하이킥' 시리즈의 후속편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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